[심학봉 구미갑 새누리당 국회의원] “제2의 고향 구미 발전 위해 헌신할 터”
랜드마크 할 수 있는 다목적건물, 세계수준의 대학설립, 경제 활성화 앞장
지난 4.11총선에서 경북 구미 갑 지역에서 새누리당 심학봉 후보가 당선되었다. 포항출신인 그는 구미전자공고에 입학하면서 구미와 인연을 맺어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게 되었다고. 심학봉 국회의원을 만나 어린 시절부터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또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을 들어보았다.
불우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학창시절
“7살에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 밑에서 자랐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 할머니마저 돌아가셨죠. 그때부터 저희 삼형제가 생계를 꾸려갔어요.”
형과 동생이 자전거 점포를 하면서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했었다고 회상하는 심 의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꿋꿋하게 살았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공부에 더 매진했다는 심 의원은 중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고교 입학모의고사 200점 만점에 199점을 받았다. 하지만 가난한 그가 갈 고등학교는 없었다.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찾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립한 국립구미전자공고에 진학하게 되었다”는 심 의원은 학비와 생활비 걱정 없이 무료로 공부하면서 검사가 되리란 꿈을 가졌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살아라’는 메시지 실천
이후 그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KBS에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고등학교 때 간직했던 꿈을 위해 다시 공부해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고등학교 때의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살아라’란 가르침을 항상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왔다”는 그는 “학업을 계속하고 꿈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미공단 발달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메시지를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심 의원은 어려웠던 시절 구미가 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구미 갑 지역에 제 19대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또 IT전문가인 자신이 IT도시 구미를 발전시키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란다.
공단도시에서 교육 관광 문화 도시로
심 의원은 당선 직후 1개월 남짓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먼저 신평동 재래시장 불법건축물을 철거했고, 구미 중앙시장 주차타워를 건립을 위해 국 도비 18억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또 방치되어 있는 구미역사 문제도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오천 복개 주차장 도심생태 하천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생산도시로서만 40년을 보낸 구미는 R&D(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이 취약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심 의원은 “구미공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미의 랜드마크가 될 30~40층 이상의 다목적 건물을 건립 하겠다”며 "다목적건물 건립은 일자리창출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 의원은 “세계수준의 대학을 유치하거나 설립, 기존대학을 육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세계 수준의 대학을 구미에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교육환경도 좋아지고 정주여건도 높아지며 기업유치로 구미경제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철강도시 피츠버그가 녹색도시로 성공한 방법을 벤치마킹해 구미도 공단도시 회색도시에서 교육과 관광,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구미를 위한 그의 행보가 사뭇 기대된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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