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떠나는 수학여행 200% 준비하기

지역내일 2012-05-28

“초등 5학년 딸아이가 다음 주 수학여행을 가요. 집 밖에서 혼자 자는 거는 처음이라 걱정이 되네요. 아이는 손꼽아가며 기대하고 설레어 하는데 워낙 사건사고가 많아서 그런지 엄마 입장에서는 불안하네요.” 민서 맘의 얘기다.
5월과 6월은 인천 소재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의 경주행 수학여행 시즌이다. 버스에서 같이 앉을 친구를 정하는 문제부터 방 배정, 적당한 용돈액수, 들고 갈 가방까지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체크리스트를 정리했다. 
일단 첫날 점심도시락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일회용도시락이나 호일을 이용해 부피를 최소화하고 식사 후 바로 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쉽게 상할 수 있는 만큼 시금치 대신에 오이나 부추 같은 대체 채소를 넣는 것이 좋다.
또 평소 멀미가 심하다면 멀미약을 챙겨야 한다. 단, 귀에 붙이는 멀미약은 잘못 다뤘을 경우 부작용이 큰 만큼 어린이용 물약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상용 비닐봉투를 여러 장 챙겨야 한다.
용돈은 담임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초등생의 경우 1만원~1만5천원 내외가 평균이지만 담임교사가 액수를 정해주면 그 지침을 따라야 한다. 지나치게 현금이 많으면 아이들 간의 폭력이나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여자아이들은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캐리어를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등에 매는 가방을 선호한다. 자갈밭처럼 끌기 어려운 장소도 있고, 배낭에 비해 이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아예 캐리어를 금지하기도 한다. 학교방침과 아이와 타협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다만, 캐리어나 배낭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여야 한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본인 위주로 판단, 행동하기 때문에 단체여행에서 여러 갈등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항상 단체가 움직이는 상황을 인지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보다 단체생활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걸 주지시켜야 한다. 또 공중화장실을 갈 때는 혼자 움직이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가야 한다. 또 담임교사에게 반드시 허락받고 개별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벨트다. 갑갑하다는 이유로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아이가 많지만 최근 일어난 여러 사고를 볼 때 안전벨트만 해도 사고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또 버스 안에서 돌아다니거나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