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채까지 써가며 기숙사 지어야 하나

지역내일 2012-05-28

인천시교육청이 일반고 기숙사 신축사업을 무리하게 재추진하고 있어 1% 학생만을 위한 행정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인천시 노현경 시의원은 시교육청 측의 2012년도 지방교육채 발행계획안을 공개했다.
발행계획안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일반고 기숙사 증축비 99억2600만원(인천고, 공항고, 서인천고, 동산고 4교), 덕신고 증개축비 58억 3200만원 등 7개 사업에 553억 8700만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에 따르면 시교육청 측의 지방채발행 이유를 시의 법정전입금 및 학교용지부담금 미전입에 따른 재정악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수백억 빚까지 내서 교육 사업을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면 더더욱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지방채 발행을 원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인천시교육청의 사업은 지난해 말 2012년 인천시의회 본예산 심의 시 타당성 부족으로 전액 삭감된 1% 특정학생만을 위한 일반고 기숙사 신축예산이란 지적이다.
현재 인천시는 역대 최고의 재정난에 봉착해 그 위기 극복을 위해 공무원들의 수당 및 월급삭감은 물론 각종 복지예산삭감 등 사업전역에 걸쳐 2~3천억 규모의 20% 감추경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교육청은 시의 재정위기에도 일반고기숙사 및 특정사립학교 증개축비를 지방채까지 발행해 가며 무리하게 추진해 무리수 행정이란 비난을 받는 실정이다.
노 의원은 “그 동안 시의 무리한 개발사업으로 재정위기가 심각함을 교훈삼아 일반고기숙사 및 특정사립학교 증개축 등의 사업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 교육예산이 인천의 40만 학생 전체를 위해 쓰일 수 있는 교육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