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HanPAC 우수레퍼토리 시리즈-김남진 댄스씨어터 창 ‘Brother’
장애인가족의 소외된 삶과 사랑
지역내일
2012-05-21
(수정 2012-05-21 오후 1:51:19)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동생 성국이는 장애인이다. 하지만, 사랑했던 내 동생이 언젠가부터 내겐 부끄럽고 창피한 존재가 됐다. 알 수 없는 분노와 실망이 솟구쳤고, 나는 동생을 구타하고 구박했다...’ ‘Brother’는 장애인이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동생을 둔 형의 얘기이자, 장애인가족의 삶에 대한 애잔한 고백이다. 현대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아픔, 고통, 사랑이 안무 곳곳에 묻어 있다. 이미 수 십 차례의 공연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Brother’는 08~09년 홍콩, 스위스, 독일 등 각종 해외공연 및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한국의 현대무용 수준을 널리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2010년에는 러시아 PROTHEATR2010 페스티발에서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초 뇌성마비 행위예술가인 무용수 강성국이 출연, 비장애인보다도 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공연일시 5월25일 오후7시, 26~27일 오후5시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료 2만원
문의 02-2263-468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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