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에 철분제·엽산제 무료지원
광주시는 관할 보건소 등록 임신부에게 철분제와 엽산제를 무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임신 5개월부터 분만시까지 철분제만 무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에게 임신일로부터 3개월까지 엽산제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임신 5개월부터는 태아의 빠른 성장으로 모체의 철분 소모량이 많아 철분 결핍성 빈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조산, 유산, 태아사망 등을 초래할 수 있어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일정량의 철분제 복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임신초기에는 모체의 엽산 부족으로 인한 선천성 기형아 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권장량의 엽산 섭취가 필요하다. 엽산은 적혈구와 신경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 B 복합체로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형성되는 임신 초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시는 모성건강 환경을 조성하고 임신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임신부 배려 엠블럼(가방고리)을 제작·보급하고 있다.
또 임신, 출산 등과 관련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산모수첩도 지속 보급하고 있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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