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많은 교과목 중에서 국어는 특별히 도구교과라고 부른다. 다양한 학문을 이해하는 데 있어 국어가 바로 도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어능력이 우수할수록 다른 교과목의 학업성취도 또한 높게 나타나는데, 그 밑바탕에는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읽기 능력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해주고, 좋은 책을 소개해주는 부모의 역할은 더없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텍스트를 꼭꼭 씹어서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연습이 잘 되어 있는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결과가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이다. 모든 학습의 근간이 되는 읽기능력은 내신, 논술시험, 수능과 같은 큰 시험은 물론이고 성인이 되면 마주하게 되는 중요 계약서 및 다양한 문건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애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우리 아이에게 어떤 좋은 책을 권해줄까 고민하던 부모에게 달과소 출판사에서 선보인 ‘중학생이 되기 전에 미리 읽는 대표소설’ 시리즈는 좋은 대안이 될 만하다. 한 걸음 먼저 시작하는 선행학습을 표방하며 만들어진 이 책은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검증된 명작 중에서도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단편소설 13편, 고전소설 11편, 세계 유명 작가의 단편소설 13편을 각각 1권의 책으로 엮었다.
단어풀이, 이야기 줄거리, 감상의 길잡이 같은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 당시의 사회상이나 문화, 역사적 사건을 설명해주는 배경지식 지면을 마련해 두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실었고, 이야기의 줄거리만 파악하고 마는 얕은 수준의 독서에 머무르지 않도록 아이들 스스로 질문하고 답할 수 있는 서술형 활동문제를 더하는 등 읽기능력의 기본기를 다져줄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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