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도 보험으로 보장 받으세요!

지역내일 2012-05-17

글 : 포낙보청기부천센터 배미란 청각학박사


필자는 어제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다가 그만 실수로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스마트폰의 앞면이 정확하게 아스팔트를 향해 떨어졌고 결국 액정화면을 보호하는 강화유리가 거미줄처럼 심하게 금이 가 버렸습니다. 전화기 소리도 들렸다 말았다 하면서 기능이상을 나타냈고 무엇보다  금이 간 유리 때문에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침 동료 직원의 제안으로 제가 전화기 구입당시에 가입했던 보험제도에 문의 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아직 보험회사의 심사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수리의견을 제출하여 보상받기로 하고 전화기를 수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보험제도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해 둔감합니다. 심지어 의료보험도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갖지만 정작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고나서야 필요를 공감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필자 역시 이렇게 보험제도의 도움을 전화기에서 받을 줄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보험제도의 목적은 미리 준비하였다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자 하는 것 입니다. 보험은 우리 주변에 매우 다양한 부분에 걸쳐 적용되고 있습니다. 보청기도 그 중 한 분야입니다. 보청기 보험은 현재 국내에 ‘포낙케어서비스’가 있으며 보청기를 구입할 때 일정 금액보험료를 납부하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분실과 파손에 대해 구입일시로부터 3년까지 사용기간에 따라 구입금액의 최대 90%까지 보장 받아 새 제품으로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시력과 주의 집중력이 저하되는 부모님들께 고가의 보청기를 선물해 드리고도 혹시 관리를 잘 하실 수 있을까? 많은 가족들이 걱정하십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당사자도 무척 신경이 쓰입니다.  고장이 나면 어떡하지, 이거 너무 작아서 잃어버리면 찾기도 힘들 것 같아, 잘못해서 물에 빠뜨리거나 파손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지 조그만 것이 비싸서 쓰기도 부담스러워 등등 보청기를 사용하기도 전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보청기가 필요한 사람들은 보청기를 통해 듣기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아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대화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보청기 유지관리에 대한 염려는 보청기 보험제도에 맡기시고 즐거운 대화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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