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와 교육기고 - 변화하는 교육환경 감수성과 집중력을 키워야 적응빨라

지역내일 2012-05-17

글 : 보드와놀이교육센터 이명숙 원장


상시시험, 서술형시험 확대, 연합고사 폐지, 수학 선진화방안 등 교육의 변화가 과거 어느 때보다 강도도 깊고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술형 시험이 분별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어머니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인데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주입식 교육이 단순한 암기에 그치므로 서술형 문제에선 이러한 암기식 학습방법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식은 머리를 지나 가슴으로 느껴야 비로소 자신만의 것으로 체득되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배양됩니다. 따라서 모든 교육에는 감수성 교육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또한 감수성은 집중력으로 이어지며 이 두가지는 상호작용을 극대화 시킵니다. 보드게임을 통한 교육은 이러한 감수성과 집중력을 자극하는 이상적인 교육이며 높은 성과를 이룰수 있습니다.


미국의 학자 하워드 가드너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8가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다중지능이라고 합니다. 지능은 모두 동일하게 중요하며 8개의 지능은 독립적이지만 함께 작용합니다. 보드게임을 통한 이러한 특성을 적용해 한번에 한가지 교육하는 교육과는 차별화된 여러 가지 교육을 동시에 이루는 멀티교육입니다.


이런 여러장점들이 있는 교육이 보드게임교육입니다. 하지만, 보통의 학부모형들은 그거 하나 사서 집에서 하면 되지 굳이 돈을 주고 교육을 해야 하는 생각을 하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보드게임은  프로그램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제대로 된 보드게임 교육을 받을수 있으며, 교육적 효과도 있습니다. 그냥 몇 번 사다 집에서 하다보면 꾸준하게 할수도 없고, 놀이로 끝나버릴 가능성이 높죠. 보드게임 교육은 꼭 교사의 개입이 있어, 조언자의 역할이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물론 보드게임이 놀이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고, 가정안에서 가족간의 관계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매개로 가정안에 놀이문화로도 충분하지만,목적을 갖고 진짜 좋은 학습으로써의 교육적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프로그램속에서 꾸준히 교육을 받을 때 가능합니다.


요즘에 보드게임이 여러곳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보드게임에 관심을 갖고, 있어 좋지만, 좀더 체계적으로 진짜의 보드게임을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며 놀이가 놀이로 끝나버리는 한시대의 흘러가는 교육이 안되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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