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키로 놀림을 받는 아이들은 자존감이 낮아져....

지역내일 2012-05-14

 


호주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키 큰 남자가 경제적 수입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키 큰 사람에게 신뢰와 존경을 갖게 된다. 여성들이 키 큰 남자를 선호하면서 경제적 우위 뿐 아니라 심리적 우위까지 점한다.
작은 키는 성인 뿐 아니라 초, 중, 고 학생들에게도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친구들의 놀림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그러면 당연히 학교생활이 싫어진다.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으면 학업 성적 또한 좋을 리가 없다. 작은 키를 해결해야 하는 이유는 과도한 외모 경쟁 시대에서 돋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원만한 대인관계, 더 나아가 사회활동에도 밀접한 관계를 미치기 때문이다. 키가 매년 4cm미만으로 자라거나 표준 신장치와 비교하여 10cm이상 작을 때, 남녀 성별 같은 나이 100명 중 키순으로 앞에서 3번째 안에 드는 경우라면 적극적인 성장 치료를 권한다. 성장치료라고 하는 것은 단기간의 치료가 아니다. 장기간 꾸준히 부모와 관찰하고 검사하고 필요에 따라서 치료법을 변화, 조절해야 하는 치료이다.
한의원에서는 한약 뿐 아니라 추나 요법, 성장침을 병행하여 치료를 하고 있다. 세 가지 치료가 적절하게 접목되었을 때 효과는 극대화된다.


1. 치료의 기본- 성장한약


키가 작은 아이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마도 이것일 것입니다.
도대체 어딜 가서 무슨 치료를 해야 하는가? 한약을 먹어야 되나? 아니면 다른 치료를 받아야 하나?
베스트 한의원 김기범원장은 먼저 성장한약을 권한다. 성장한약을 먹는 이유는 한의학적으로 말하면 신장의 기운을 도와 뼈와 근육의 발달을 촉진해 성장을 돕기 때문이다. 성장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효과를 가지면서 처방 구성을 약간 변경하면 성장과 함께 다른 건강상태를 함께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성장한약은 3개월 주기로 일 년 동안 먹는 것이 원칙이다.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한참 성장기의 아이들은 한 달에 약 1~2cm가량 크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에게 해당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성장은 일시에 되는 것이 아니므로 6개월에서 일 년을 염두에 두고 꾸준한 성장한약을 복용한다.


2. 숨은 키를 찾아라 - 추나 치료


성장을 위한 추나 치료는 일주일에 1~2번, 3개월가량 꾸준하게 한다. 아이들에게는 숨겨진 키가 있다. 과도한 학습량, 컴퓨터 게임 등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의 자세가 좋을 리가 없다. 추나 치료는 자세를 바로 잡아 줌으로써 굽어진 허리를 펴게 한다. 또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평소 허리가 아픈 아이들에게 좋은 치료법이다. 추나 치료는 척추 측만증이나 허리 디스크 등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3.성장판을 자극한다.-성장침


성장침은 성장부진의 원인이 되는 장부허약을 보강해주면서 성장판을 자극해 주는 효과가 있다. 무릎과 발목, 척추, 손목 등의 성장판과 밀접한 경혈점을 자극해 성장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치료방법 중의 하나이다. 흔히 성장통이 있으면 키가 큰다고 알려져 있는데, 성장통이 발생하는 요인은 뼈가 자랄 때 뼈 주위를 둘러싼 골막과 근육,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성장통이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에 성장침은 더 필수적인 치료방법이며, 아이의 개별적인 성장부진 원인에 따라 성장침 치료를 병행하면 키성장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작은 키도 관심을 갖고 성장한약, 추나치료, 성장침 세가지 치료를 병행 한다면 충분히 평균 정도의 신장을 가질 수 있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으므로 작은 키에 고민이 있다면 원인과 치료 방법 등 적극적 대안을 찾는 것이 좋다.
작은 키로 놀림을 받는 아이들은 자존감이 낮아져 당연히 성격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작은 아이들은 꾸준한 부모의 관찰과 전문 의료 기관의 도움 등 시기에 맞는 치료를 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태어날 때 작게 태어난 아이, 만 세 살 때 100cm가 되지 않는 아이라면 전문의 상담을 받은 것이 필요하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도움말 : 베스트한의원 김기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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