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저녁 7시 전북 익산시 백제웨딩타운,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태산 ENG 창립기념 행사에 익산시 중고생 17명도 부모와 함께 초대를 받았다. 익산시가 운영하는 ''희망두드림센터''를 통해 이 회사와 인연을 맺은 학생들이다. 태산 ENG 고정세(51·사진) 대표는 "꿈을 잃지 말고 밝게 커 달라"면서 1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 대표는 2001년 회사를 설립한 후 매년 창립기념일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기업인으로 통한다. 익산과 원주 공장에서 자동차 쇼버(shock absorber)에 들어가는 부품과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을 설립 한 후 다양한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마다 창립기념일에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던 것을 올해는 익산시의 추천을 받아 전했다. 뿐만 아니다. 익산폴리텍대학과 원광보건대에 연간 4000여 만원을 기부하고,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아 1000여 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사회단체인 로터리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장학재단에 6000만원을 기부해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연간 1억원 내외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장학금 인연''을 맺은 학생들만 100여 명에 달한다.
유독 장학금 기부에 열성인 이유에 대해 그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안타까워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시작했다"고 짧게 답했다. 지난해엔 결혼이주 여성들의 고향방문 비용을 보태기도 했다.
이러한 기부활동은 그의 이력과도 무관치 않다. 충남 홍성 출신인 고 대표는 지난 1995년 직장을 따라 익산에 자리를 잡았다. 다니던 회사가 부도위기에 처하자 직접 회사를 설립해 지금은 선삭가공 기술 능력을 인정 받는 유망기업으로 키웠다. 지난 2011년엔 국세청의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받기도 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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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표는 2001년 회사를 설립한 후 매년 창립기념일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기업인으로 통한다. 익산과 원주 공장에서 자동차 쇼버(shock absorber)에 들어가는 부품과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을 설립 한 후 다양한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마다 창립기념일에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던 것을 올해는 익산시의 추천을 받아 전했다. 뿐만 아니다. 익산폴리텍대학과 원광보건대에 연간 4000여 만원을 기부하고,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아 1000여 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사회단체인 로터리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장학재단에 6000만원을 기부해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연간 1억원 내외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장학금 인연''을 맺은 학생들만 100여 명에 달한다.
유독 장학금 기부에 열성인 이유에 대해 그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안타까워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시작했다"고 짧게 답했다. 지난해엔 결혼이주 여성들의 고향방문 비용을 보태기도 했다.
이러한 기부활동은 그의 이력과도 무관치 않다. 충남 홍성 출신인 고 대표는 지난 1995년 직장을 따라 익산에 자리를 잡았다. 다니던 회사가 부도위기에 처하자 직접 회사를 설립해 지금은 선삭가공 기술 능력을 인정 받는 유망기업으로 키웠다. 지난 2011년엔 국세청의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받기도 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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