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문화교육 거점학교’가 올해 총 12개교로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재학생 수가 10명 이상인 초·중학교 가운데 6개 학교를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거점학교는 지역적 특성과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많은 학교, 거점학교 신청서의 학교 프로그램 우수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6000만원과 자체 예산 600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을 확보해 이들 다문화교육 거점학교에 1개 학교당 1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방과후활동의 효율적인 교육지원과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또 위(Wee)센터 등과 연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상담과 가족활동, 체험활동 등을 돕는다.
이와 함께 인근 지역 다문화학생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어, 이중 언어, 상호 이해교육, 방학중 캠프 운영 등도 지원한다.
도내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는 전주 동북초, 익산 황등 남초, 김제 공덕초, 진안초, 무풍초, 장수중 등 6개교가 올해 선정되었고, 지난해 선정된 신태인초, 봉동초, 장수초, 순창초, 고창초, 부안초 등을 모두 합해 12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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