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새봄을 맞아 우진문화공간이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2012-2013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예술단체에게는 연습실과 공연장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문화시설에게는 소프트웨어 활용성을 높인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우진문화공간의 2012-2013년 사업은 사랑스러운 무용극 ‘춤추는 춘향’으로 그 문을 연다. 시즌제로 특화되어 운영되는 이번 공연은 ‘봄’과도 잘 어울리는 이름 ‘춘향’이다.
2007년 널마루무용단이 ‘춤으로 풀어내는 판소리 다섯바탕’ 시리즈의 첫 공연으로 올렸던 바로 그 작품을 소극장용으로 재구성하였다. 판소리 다섯바탕을 무용극으로 보유한 무용단체는 널마루무용단이 유일하다. 판소리의 본향 전주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여겨진다.
이번 무대는 그동안 소리로 만나오던 춘향을 아름다운 우리 춤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판소리 합창단이 사랑의 테마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우진문화공간은 우리 고장의 가장 대표적인 영원한 사랑의 테마인 불멸의 춘향전에 이어 심청가와 흥보가, 적벽가, 수궁가도 차례로 이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게 할 예정이다.
■ 춤으로 풀어내는 판소리 다섯바탕 ‘춤추는 춘향’
일시 : 4월 15일(일) 오후 5시
장소 :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티켓요금 : 일반10,000원
문의 : 063-272-7223(wooji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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