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라더 소잉팩토리 DIY 콘테스트 현장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소잉 창작열 불태워
1, 2차 미션을 거친 총 200명 중 10명 결승 진출자들의 열띤 경연
지난 4월 27일 오후 3시, 소잉팩토리 아카데미 강남 본점 8층에서는 제1회 부라더 소잉 팩토리 DIY 콘테스트가 열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경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쟁쟁한 소잉 솜씨를 갖춘 10명의 결승 진출자들이 재봉기 앞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이날의 미션은 ‘트랜스포머 in Sewing ’. 트랜스포머처럼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한 소잉 작품을 만드는 것. 열띤 경쟁의 현장을 지켜보았다.
직접 만든 소잉 작품으로 3백만원 상당의 부상까지 챙겨
제1회 부라더 소잉팩토리 DIY 콘테스트 최종 경연. 이날 참가자는 1, 2차 미션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0명의 소잉 달인. 지난 1월 진행된 1차 경연에서는 ‘당신의 특별한 소잉이야기’라는 주제로 참가자 200여명의 작품을 접수받아 2차 예선 진출자 38명을 선발했다. 이어 2차 경연은 ‘Re-born'' 이라는 미션 수행을 통해 부라더 소잉팩토리 전문 위원에 의해 최종 10명이 선발된 상태.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오후12시 40분부터 3시간 20분 동안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이날의 미션. 참가자들은 개인도구와 패턴 등 개인용품 없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트랜스포머 in Sewing)만 갖고 경연장에 들어섰다. 필요한 재봉기와 원 부자재 등은 공모전 운영국에서 직접 골라 작품을 만들어 경연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뛰어난 상상력과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를 작품화하는 데 몰두하고 있어 더욱 열띤 분위기였다.
최종 미션 완료 후 참가자들은 5분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직접 발표한 시간을 갖고 작품의 효용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고, 전문, 일반 심사위원 6명의 진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전문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된 최종 승자는 의정부에서 온 홍성자 주부. 2등상은 경남 창원에서 올라온 배정희 주부가 3등상은 남양주시 거주하고 있는 송상은 주부가 수상하며 제1회 소잉팩토리 DIY 콘테스트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상자들은 1등 부라더미싱 QC-1000 (300만원상당의 재봉기), 2등 부라더미싱 2340 CV, 3등 부라더미싱 3034D를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수상자 이외 최종 결승 진출자 7명 전원에게 인증서와 상품을 수여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부라더미싱 구매하고, 소잉팩토리 아카데미에서 기초 5종 무료 재봉교육 혜택
이번 콘테스트 주관은 대한민국 재봉기 역사의 산 증인, 부라더 미싱. 50년 전통의 부라더미싱에서는 소잉 DIY에 관련된 전문 교육기관, 소잉팩토리 아카데미와 신개념 DIY 멀티샵, ''부라더 소잉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소잉팩토리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재봉기를 구비한 최신식 교육시설과 수준별 홈패션, 양재, 자수, 퀼트 분야의 전문 커리큘럼을 구축해가고 있다. 고객맞춤형 수시 교육과 일반인 대상의 초급, 중급, 고급 과정에서부터 자격증 시험 (SFA 홈패션 자격증), 소잉 전문가 양성을 통한 창업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커리큘럼과 소잉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인테리어 커튼, 침구, 이불, 커버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주부들의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재봉기를 구입하면, 이곳에서 기초 5종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기본 재봉기 사용법은 물론 소품, 커튼, 아기옷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전국 379개 ‘소잉팩토리 지정 교육실’에서 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신개념 소잉 DIY 멀티샵, ''부라더 소잉팩토리‘에서는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위한 재봉기 무료 체험을 진행하고, 원하는 소품별 DIY KIT를 구매하여 즉석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교육 공간, 부자재, 원단 등 다양한 재봉 관련 상품 구매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부라더 소잉 팩토리는 을지로 주교1호점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점을 개설해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고 있다.
Tip > 소잉팩토리 DIY 콘테스트 1등 수상자 인터뷰 (홍성자)
Q. Sewing을 시작한 계기?
7년 전 무턱대고 가정용 미싱 한대를 샀어요. 직선박기 연습 후 옷을 만들어보았어요. 한복대여쇼핑몰을 운영하던 때라 한복도 만들게 되었고요.
Q. 내 생활에서 Sewing은 어떤 의미?
아이 출산 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이때 아이 반바지를 만들었는데, 아이 옷은 처음이라 어려웠어요. 그 옷을 입은 내 아이의 모습을 보니 성취감도 생기고, 행복해졌어요. 단순히 취미였던 소잉이 제게 큰 힘이 된 거죠. 우울증도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가족 옷을 만들면서 행복의 가치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Q. Sewing, 경제적인 도움?
백화점에 걸린 100만원 짜리 코트를 재료비 10%도 안들이고 더 좋은 원단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 재봉기로 옷을 만들면서 아이와 제 옷을 사본 적이 별로 없네요.
Q. 이번 콘테스트 참가 동기?
마침 아이와 커플룩으로 코트를 만들어 입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 출품을 했죠.
Q. 콘테스트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
2차 3차 미션은 옷보다 소품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힘들었어요. 하지만 또 다른 경험이 제겐 자산이 된 것 같아요.
Q. 콘테스트 1등 수상소감?
취미로 시작된 ‘옷 만들기’ 공부를 정식으로 시작하고, 소잉 커뮤니티도 오픈해온 시간이 전혀 무모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준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요. 제겐 작지만 의미 있는 도전이었고, 수상은 자신감을 덤으로 주었어요.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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