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송도 굿 마켓이 올해도 계속된다. 작년에 처음 시도된 송도 굿 마켓은 3만2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을 만큼 지역사회의 폭넓은 지지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4월 28일, 5월 26일, 6월 30일) 센트럴파크 내 산책로와 우드데크 주변에서 진행된다.
송도 굿 마켓은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물품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경매를 통한 이벤트 수익금과 참여자 기부금을 모아 인천 구도심 공부방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져 320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이벤트 속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에게 참여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4월 이벤트는 ‘책장을 채워주세요’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서를 기증할 수 있게 대형책장이 행사장 내에 마련된다. 단, 기증 가능한 도서는 2007년 1월 1일 이후 발간된 출판물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기증된 도서는 센트럴파크를 찾는 시민들이 편안히 읽을 수 있도록 공원 내 ‘숲 속 도서관’에 비치된다.
또한 명사들의 소장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굿 옥션(Good Auction)도 마련된다. 전자랜드 엘리펀츠 문태종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비롯해 농구공, 모자 세트, 연결형 은행권, 명품 스카프, 자전거 등의 품목이 준비돼 있다.
NSIC 관계자는 “굿 마켓은 송도 센트럴파크의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기 때문에 공원으로 소풍가는 기분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봄 주말 더 많은 인천 시민들이 굿 마켓에서 착한 소비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 http://blog.naver.com/songdo_ibd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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