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속의 노란불 합성 계면활성제!

지역내일 2012-05-03
물체는 기체, 액체, 고체의 어느 하나에 속한다. 이 물체에 서로 접한 면을 계면이라고 하는데  이 계면에는 계면에너지가 발생한다. 이것을 학술적으로 계면장력 또는 표면장력이라고 부르는데 이 계면장력을 활성화 시키는 물질이 바로 계면활성제이다. 계면활성제는 한 분자에 수용성기와 유용성기가 공존하는 물질이다.
이러한 계면활성제에는 천연 계면활성제와 합성 계면활성제가 있습니다.
천연 계면활성제는 자연상태에서 존재하는 물질로 대두(콩)이나 계란 노른자에 들어있는 레시틴(lecithin),인삼,소프넛등에 들어있는 사포닌(saponin)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천연 계면활성제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합성 계면활성제는 화학적 성분을 합성하여 많든 것으로  일반적으로 샴푸나 비누, 크림, 로션, 치약, 클렌징류에 들어가며 탈모 비듬 피부건조를 유발하며 특히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 SLES(소듐라우레스셜페이트) 과 같은 계면활성제는 다른 화학물질과 쉽게 반응하여 잠재성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전이되거나 피부를 통해 침투하여 인체의 피부장벽(피지막과 각질층, 과립층)을 파괴하고 그로인해 피부 속 수분이 더 많이 증발하므로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고 결국 노화를 촉진시키고  아토피, 천식, 비염을 유발한다.  또한 이들 성분은 분해가 되지 않아 지하수를 오염시키며  환경오염을 통하여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더운 물과 함께 사용하면 위험성이 높아지며 유화 유해 적용으로 단백질 지방에 대한 강력한 부식작용을 하며 심장, 간, 폐, 뇌에 그 독성을 최소 5일 이상 남기는 것으로 미국의 독성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합성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제품 중에서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대표적인 것을 살펴보면
샴푸, 린스, 바디샴푸 - 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샴푸, 린스, 바디샴푸의 주성분은 합성 계면활성제이다. 두피나 성기주변과 같이 피부가 얇은 부위는 화학물질 흡수력이 높다. 더욱이 목욕 후에는 온도가 올라가서 흡수력이 더욱 높아진다. 이 때문에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샴푸와 린스가 일으키는 경피독(피부를 통해 독이 들어가는 것)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치약, 구강청정제 - 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치약에도 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다. 입속은 점막으로 이루어져 각질층이 없습니다. 즉 피부 방어 기능이 전혀 없고 그런 부위에 합성 계면활성제나 유해첨가물 치약을 사용하면 경피독 현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어린이용 치약도 별 다를 게 없습니다. 성인 치약처럼 계면활성제가 들어가고 맛과 향을 내는 합성감미료, 합성향료까지 들어있기 때문이다.
세탁용 세제 - 세탁용 세제는 합성세제 중에서 독성이 가장 강한 합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며 피부에 직접 닿지 않기에 피부를 통해 독성이 흡수될 위험은 크지 않을 것 같지만 세탁한 의류표면에 세제가 남아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섬유유연제의 경우 더욱 강한 합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합니다. 평소 피부가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합성세제로 세탁한 옷을 입기만 해도 피부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방,위생세제 - 주부습진은 설거지와 빨래를 하는 주부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합성 계면활성제를 자주 사용 했을 때 나타나는 피부질환입니다. 주부습진을 예방하려면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세요
이처럼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많은 제품들이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합성 계면활성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많은 주의와 함께 우리 생활 주변을 뒤돌아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김창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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