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신 성취평가제에 대비하라

토플식 영어 박정어학원의 ‘바뀌는 영어정책 대비 이렇게 ’

NEAT시험대비 말하고 쓰기 훈련 미리 해야 … 2014 수능 개편 쉬운 수능 영어 ‘A형’ ‘B형’ 대비

지역내일 2012-04-08

교육정책이 수시로 변한다. 그중에서도 현재 초·중등학생들은 영어교육 정책에 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수시로 변하는 한국의 영어교육에서 자녀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 변화하는 정책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초등과 중등학생들은 앞으로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토플식 영어 박정어학원 윤종민 원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 중학생은 성취평가제를 주목하라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 지나친 경쟁을 줄이고 창의 사고력을 향상을 위해 단계적으로 학교내신에 성취평가제를 도입 확대한다. 따라서 내신 수행평가로 실력을 쌓아야 한다. 2012년부터 영어 과목에서 내신은 영어말하기와 쓰기의 비중이 높아진다.
박정어학원 윤 원장은 “교과부는 성취평가제를 통해 올해부터 실시될 NEAT시험과의 연동을 위해 평가 공정성이 문제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와 평가 기준이 이미 체계적으로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평소 영어공부는 학교수업과 수행평가,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향후 치르게 될 NEAT시험 준비를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수 있다.


< 2014 수능 개편에 따른 각 대학들의 입장
수능 영어는 2014 수능 개편에 따라 쉬운 수능 영어인 ‘A형’과 어려운 수능영어 ‘B형’으로 나눠 선택 가능하다. 따라서 A형은 B형 보다 쉬운 수능 영어다. B형은 현재 수능영어 수준을 유지하지만, 굳이 A형과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어려운 내용이다.
내용을 구분하자면 영어 A형은 실용영어중심으로, 영어 B형은 기존 수능영어 수준의 범위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수능영어를 두 개로 나누어 보는 이유는 실용영어능력을 배양하는 기초를 만들기 위해서다. 따라서 영어 A형은 그 대표 사례다.
윤 원장은 “2014년 수능을 보는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수준에 맞게 영어 A형과 영어 B형 중을 선택해 응시한다”며 “내년부터는 토종 영어능력평가시험인 국가영어능력평가(NEAT)시험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미리 해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NEAT시험의 2급과 3급은 내년 하반기에 수능영어로의 대체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능영어 A형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3급과 연계시키고, 수능영어 B형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2급과 연계시킨다는 구상이다.


< 2014 수능영어는 영어듣기평가 50%로 확대
2014 수능의 영어 문항 수는 5문항 줄어들지만 시험시간은 70분 그대다. 총 45문항 중 22문항이 영어듣기 평가다. 또한 듣기평가에 3점짜리 문항이 출제될 수도 있다.


< 2014학년도부터 고교내신 절대평가 실시
올해 하반기에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수능영어로 대체할지를 결정한다. NEAT대비는 첫 번째는 영문타작실력을 쌓아야 한다. NEAT의 쓰기시험은 컴퓨터의 키보드로 작성하기 때문이다. 영타 속도가 느리면 시간이 부족해서 답안분량을 다 채울 수 없다.
두 번째는 큰 소리로 읽기다. 영어지문 문장하나를 큰소리로 빠르게 읽는다. 방법은 대략 30번 정도 해야 비슷하게 발음할 수 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말하기시험에서는 원어민 수준의 발음을 구사하더라고 가산점이 없다. 이해 가능한 정도의 발음이면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길고 쉬운 지문을 많이 접하기다. NEAT의 지문은 단문을 읽고 1문제를 답하는 문제도 있지만, 장문을 읽고 복수 문제를 푸는 1지문 다문항 문제를 출제한다. 수능영어처럼 시험지에 밑줄을 치거나 끊어 읽기, 중요표시도 할 수 없다. 컴퓨터 모니터화면을 보고 시험을 치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자신문 등 장문의 영어지문을 보고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네 번째 NEAT는 학교 교과서 내용이다. 교과서에 있는 다수의 말하기와 쓰기과제, 그리고 생활대화문 같은 것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해야 가능하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정보가 실력이다.
윤 원장은 “5월에 국가영어능력시험 모의평가와 6~8월에 본 시험을 앞두고 있다. 큰 틀에서 영어교육은 실용영어로의 전환을 시도 중이다. 이 변화들은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영어교육과 학생들의 실용영어능력을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032-818-0500)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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