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를 열광시킨 ‘오리엔탱고 콘서트’가 4월21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을 찾는
다. 지난 2002년에 아르헨티나에서 결성된 오리엔탱고는 데뷔부터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맥을 잇는 동양 뮤지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피아졸라의 작품들을 포함한 기존의 탱고 곡뿐만 아니라 우리의 유명한 동요(고향의 봄, 엄마야 누나야 등) 및 민요(밀양아리랑, 한오백년 등)를 멋지게 편곡하고 연주해 탱고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 동안 클래시컬한 탱고에서 일렉트릭 탱고까지 그들이 발표했던 곡들 중에서 귀에 익숙한 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5년 예술의전당 공연 마지막 앵콜곡으로 첫 선을 보여 큰 반향을 일으키며 장소를 불문하고 관객 기립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낸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EL Tango Para Violin)’, 영화 여인의 향기의 주제곡인 ‘포르 우나 카베자(Por Una Cabeza)’, 피아졸라의 명곡 리베르탱고(Libertango)등을 들려줄 예정. 이 외에도 한국인의 정서가 함축된 민요와 동요를 독창적으로 해석해 연주한다.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의 열정과 감동이 찾아올 것이다.
일시 4월21일 오후5시
장소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관람료 전석3만원(초·중·고생30%할인)
문의 1588-5234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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