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젊고 재능 넘치는 예술가들을 발굴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라이징 아티스트 초청 시리즈’를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의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잉골프 분더와 윤홍천이다. 잉골프 분더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해 주목을 받았다. 윤홍천은 2011년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장관으로부터 젊은 예술가상을 받는 등 유럽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20대 후반의 잉골프 분더와 30대 초반의 윤홍천은 쇼팽 곡들로 앨범을 발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잉골프 분더는 2011년 9월에 ‘쇼팽 리사이틀’이라는 타이틀로 앨범을 발표했으며, 윤홍천은 2005년 5월에 쇼팽 피아노협주곡을 앨범으로 발표했다.
먼저 4월 10일과 11일에 공연하는 잉골프 분더는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대 폴로네이즈 그리고 실내악 버전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단조를 연주한다. 4월 12일에 공연하는 윤홍천은 쇼팽의 스케르초 제1번, 발라드 제4번, 녹턴 제1번과 실내악 버전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단조를 연주한다.
이 두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노 협주곡 연주를 위해 로열 스트링 콰르텟이 함께 한다. 세종문화회관의 이번 시리즈는 지난 2006년에 진행했던 ‘라이징 스타’를 6년 만에 다시 시작해 그 명맥을 잇는다는데 의의가 있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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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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