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견병 예방접종은 일반 가정에서 사육중인 애완견을 대상으로 관내 31개 동물병원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대상 두수는 4000마리 규모이며, 농촌동지역은 동주민센터에서 백신을 수령, 자가접종도 가능하다.
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부터 너구리같은 야생동물까지 모두 걸릴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감염경로는 광견병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는 동물에게 물리는 것이다.
주요 발생지역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 지역이며, 2007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49건(소 23건, 너구리 15건, 개 11건)이 발생했다. 올해 3월 8일에도 강원도 고성의 검문소에서 근무 중이던 군인이 광견병에 감염된 야생너구리에 손이 물려 백신치료를 받았고, 포획된 너구리는 5일만인 12일 폐사했다.
광견병은 보통 10일 이상의 잠복기를 거쳐 불안, 경련, 침흘림, 마비 등 신경증상 및 특유의 공수발작을 보인다. 일단 발병하면 증상이 치명적이며 폐사까지 가능한 2종 가축전염병이자 인수공통전염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