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CnE어학원 김수진원장 (383-0511)
4월에 접어들면서 누구든 점점 다가오는 중간고사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닥쳐서 벼락치기로 쌓는 실력과 평소 훈련된 학습 습관 축적의 차이를 늘 강조해 온 본인의 입장에서 꾸준한 작문 훈련을 통한 내신 대비의 효율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1. 답안이 완전해야만 점수가 인정되는 composition 훈련
“우리 아이가 실력은 있는데 내신에서 실수를 잘 해요” 라는 생각을 가져보신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경우가 많음을 전적으로 공감하기는 하나, 그렇다면 우수한 학생이니까 그만큼 그것이 발휘되도록 꼼꼼하게 평소에 이끌어 주면 되는 것이다.
실수를 잘 하는 학생들의 mind에는 은연중에 “이 정도면 되겠지” 하는 생각, 적당히 자기 자신이 선을 그어 안주해 버리는 생각이 강하다. 한국말로도 “엄마, 내 동생가 아직 안 왔어” 하면 당장 “ “내 동생이” 라고 해야지, “ 내 동생가” 가 뭐야“ 라고 반응을 보여야 하듯이, 중학교 1학년 학생이라도 ”She don''t have lunch." 라고 쓰면 바로 정확한 문장으로 고치고 작은 실수가 절대로 용납이 안 됨을 납득시켜야 할 것이다. 억울하더라도 “100% 정확히” 맞기 전에는 인정하지 않는 훈련이 평소에 되어야 한다. “알았으니 다음에 잘 할게.” 하면, 그 “다음에”가 언제가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2. 최대한 자세하고 정확하게 자신의 의사 표현
평소에 “단답형”으로 말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실제로 서술형으로 길게 배열하거나 써야 하는 문제 자체를 부담스러워 한다. 주어와 동사만 간신히 갖추어 뜻만 대충 전달하고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학생이 한국말로 자세히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영어로도 풍부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그 곳에 가다”를 표현하더라도, “자주” 갔는지, “기꺼이” 갔는지, “빠르게” 갔는지 등등 한걸음 더 나아가도록 격려하자.
요점 정리를 시험 기간에 임박해서 깔끔하게 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결코 채워지지 않는 부분들, 이 부분들이 바로 위의 훈련을 통해 training이 가능하며 실제로 실수 없는 실력발휘의 결실로 나타남을 기억하자. 100점과 94점의 차이는 사소해 보이는 습관 훈련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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