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오리맛집-구미웰빙다오리]오리고기야? 소고기야? 입에서 살살 녹는 야채오리불고기 납시오~

야채불고기,상황버섯 외 한약재와 과일로 만든 소스 맛과 건강까지 챙겨

지역내일 2012-03-12 (수정 2012-03-12 오후 3:31:06)



오리고기가 소고기의 맛을 낸다는 소문에 소고기는 침묵하고 있다. 오리고기가 맛이 있어 많이 찾지만 요리법에 따라 그 맛도 천차만별. 각종 야채를 듬뿍넣어 양념과 함께 불고기를 만드니 천상 소고기다. 눈감고 먹으면 소기기 인지 오리고기 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 어느곳인가. 



경북 구미시 사곡동 사곡역과 보성1차 아파트 중간지점에 위치한 오리불고기 전문점인 ‘다오리’가 바로 그곳. 이곳에서 야채불고기를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소고기인지 오리고기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어 매니아가 생길정도다. 다른 곳에서는 맛 볼 수 없다는 다오리의 야채불고기 맛이 궁금해진다.



상황버섯 등 26가지 재료의 소스

오리고기는 알칼리성이라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몸에 좋은 음식이다. 또 필수아미노산과 각종비타민이 풍부하고 해독과 성인병 예방 등 오리고기의 맛과 그 효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오리불고기 전문점인 ‘다오리’의 메인 메뉴는 야채불고기다. 이곳 야채불고기 맛의 비밀은 좋은 재료로 만든 소스에 있다. 



상황버섯 외 10여 가지의 한약재를 넣어 직접 만든 육수에 과일 등 16가지 천연재료를 첨가하여 48시간 숙성시켜 소스를 만든다. 이 소스는 오리의 냄새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건강증진에도 기여한다. 음식점에서 좀처럼 사용하기 힘들다는 안동의 유명농장에서 구입해오는 친환경 상황버섯을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야채불고기

봄동, 시금치 등 신선한 제철 야채 위에 소불고기처럼 얇게 썬 오리고기에 즉석해서 소스를 얹어 한 접시 푸짐하게 나오는 야채불고기는 보기 만해도 먹음직스럽다. 불판에서 맛있게 익은 야채불고기를 무절이에 싸서 한 입 넣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게 소고기야? 오리고기야? 몇 번 씹지 않아도 될 만큼 부드럽고 양념과 어우러져 더 맛있다. 슬라이스로 얇게 썰어 나오는 것과 상황버섯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야채불고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메뉴이며 양이 많아 회식이나 단체 모임에도 안성맞춤이다. 



훈제 생오리

이외에도 인기 있는 메뉴는 훈제와 생오리. 생오리는 삼겹살처럼 구워먹는데 그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삼겹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오리훈제는 불판에 살짝 구워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온갖 영양가 많은 살코기들을 모아서 만든 고급 햄이나 소시지를 먹는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함께 나오는 양파절이, 겉절이, 장아찌, 샐러드 등 밑반찬도 모두 맛깔스럽다. 또 모든 메뉴에 서비스로 나오는 오리탕도 인기 있다. 



문의: 054-461-5292(대형연회석, 주차장완비)
메뉴: 야채불고기, 훈제, 생고기 
위치: 구미시 사곡역과 보성1차아파트 중간지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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