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풋풋함과 함께 식탁에 무공해 채소도 올릴 수 있는 주말농장들이 새 식구를 맞아들일 채비가 한창이다. 최근 친환경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말농장에 대한 인기도 급상승 중. 귀농을 꿈꾸거나 가족의 자연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시티파머에 도전해보자.
우리 집 주변에 있는 주말농장
양천구에서는 개인이 운영하는 신정자연주말농장이 있다. 신정동 푸른마을아파트 뒤 지향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1월5일부터 700구좌(1구좌 5평 9만원) 선착순 분양한다. 개장일은 3월31일 오전 9시. 농장 운영기간은 7월 말까지 1차 가꾸기, 8월15일부터는 김장채소를 심는다. 단지와 번호를 예약하면 봄에 밭갈이 후 자리배정을 한다. 밑거름은 밭갈이하기 전 살포하고 농기구(괭이, 삽, 내기(쇠갈퀴)는 농장지기에게 빌릴 수 있다. 그 외 물조루, 호미는 개인이 준비해야한다. 분양이 이미 끝나도 간혹 분양 취소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댓글을 신청하면 된다.(010-8356-7556)
강서구에서는 구에서 운영하는 것과 개인이 운영하는 것 등 두 곳이 있다. 구에서 운영하는 강서주말농장은 오곡동 417-2(영구아트 옆)에 위치하고 있다. 650구획(1구획 약7㎡)을 3월5일 오전 9시부터 9일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대상자 선정은 3월13일 오후 2시에 전산 추첨해 3시에 공개된다. 1구획(7㎡) 20,000원. 신청 후 참가비를 입금해야 참여가 확정되며, 3월20일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참여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신청이 취소된다. 농장별로 퇴비를 넣어 밭갈이 및 구획정리하고 파종할 수 있도록 준비해준다. 농장개장은 4월14일 11시. 개장 당일은 경작자 자리배정과 함께 농업기술센터 및 강서농협에서 경작에 필요한 기술 지원도 해준다. 운영기간은 가을작목 수확(11월 말)까지다. 상·하반기 각각 우수경작자 5가구를 선정해 내년도 경작우선권을 부여하고 지역특산물(경북궁쌀)등을 제공한다.(2600-6628)
개인이 운영하는 과해주말농장과 개화텃밭농원은 여러 구획 신청이 가능해 큰 규모의 경작을 원하는 기관 · 단체가 참가하기 좋다. 과해주말농장은 강서구 주말농장에 인접해 있고, 개화텃밭농원은 지하철 9호선 개화역 인근에 있다. 참여비용은 1구획(13㎡)당 6~7만원선. 2월2일부터 모집완료시까지 신청 받는다.(현재 모집 중) 운영기간은 가을작목 수확 때까지다. 농장주가 밭갈이는 물론 친환경 약제로 봄·가을 무료로 2번 살포해준다. 그 외 정지작업 과 퇴비 넣기를 일 년에 두 번 무료로 해준다.(과해주말농장: 010-3720-9520, 개화텃밭농원: 010-3628-1497)
구로구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은 궁동4번지 일원, 항동208번지 일원, 궁동 53-2번지 일원으로 서서울생활과학고 주변이다. 운영기간은 4월7일에서 12월31일까지. 총 600구획(14,192㎡) 1구획당(16㎡) 50,000원이다. 3월5일 9시부터 9일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3월14일 오후 3시 추첨한다.(860-2860)
서울시에서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주말농장은 주말농장 임차료의 50%를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하이서울 친환경농장’은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등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13곳, 7천 구획(총 11만 5,500㎡) 규모로 조성돼 있다. 진중리 농장은 1인당 최대 2구획까지 신청 가능하고 그 외 농장은 구획 수에 제약이 없지만, 농사를 처음 짓는 경우 1구획 정도가 적당하다. 구획 당 면적은 16.5㎡로, 농장 임차료는 6만 원이다. 이 중 50%는 서울시가 지원해주므로 시민들은 구획 당 3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 경제 > 생활경제 > 하이서울친환경농장으로만 가능하다.(전화신청 불가)
농장을 분양 받은 시민은 4월부터 12월까지 농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가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채소씨앗(모종), 유기질비료, 자연방제제로 일괄방제, 소농기구세트 50% 지원, 영농지도(농장개장시 등)무료로 지원해주므로 농사 경험이 없는 시민도 도전해 볼 수 있다.(6321-4072)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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