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걸 표현할 때 “콱 씹어먹는다”라고 말한다. 책 먹는 여우는 책이 너무 너무 좋아서 콱 콱 씹어 먹는다. 여우는 집에 있는 책을 다 먹어치운 뒤 나쁜 꼬임에 빠져 도서관 책을 훔치려다 감옥에 갇힌다.
‘책 먹는 여우’는 독일 트로이스도르프상, 조선일보 선정 좋은책, 교보문고 어린이 도서 부문 1위, 어린이 권장 도서로 선정된 책이다.
뮤지컬 ‘책 먹는 여우’는 TV와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책의 알싸한 재미를 환기시킨다. 아이가 책과 친하지 않아 고민인 엄마들이라면 눈여겨 볼 공연!
무대는 입체감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그림막 세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의상, 원작 이상의 연극적 요소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색, 움직임들을 구현했다.
책을 너무 좋아하다 감옥에 가게 된 여우는 어떻게 될까? 호기심 많은 꼬마 관객은 당장 소금과 후추를 책에 뿌려 먹고 싶어질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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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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