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십계>, <태양왕>, <노트르담 드 파리>등의 계보를 잇는 프랑스 뮤지컬이다. 2009년 초연되어 최단기간 150만 관객동원이라는 경이적인 흥행기록을 세웠으며 유럽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NRJ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그룹상,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노래상 등 3관왕을 석권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박은태씨가 열연했던 뮤지컬 <모차르트>와는 다르다. <모차르트 오페라 록>의 음악과 노래, 안무 등이 좀 더 현대적이다. 또한 뮤지컬 넘버로서 록 음악을 적극 차용했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시대를 거스른 최초의 록 스타’라는 관점에서 제작한 작품인 것이다. 대본 작업에만 1년여의 시간을 투입해 디테일하고 매력적인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탄탄하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완성했으며 2년여의 시간을 들여 최상의 뮤지컬 넘버를 만들어냈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또 다른 특징은 모차르트를 다룬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살리에리의 캐릭터가 강조되었다는 점이다. “나도 보통 사람이기 때문에 천재인 모차르트보다 천재가 아닌 살리에리에게 더 동질감을 느낀다”는 연출가의 말처럼 살리에리의 고뇌와 갈등은 한국 정서에 밀착되어 더욱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뮤지컬의 결정판 <모짜르트 오페라 락>은 3월 30일부터 4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문의: 1577-8168
이지혜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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