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컨택센터 부산에 … 일자리 200개
국내 손보사 1위 기업
시청서 22일 투자협약
부산으로 컨택센터가 몰려오고 있다.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 업체이자 11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손해보험 부문 1위인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 김창수) 텔레마케팅(TM)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광역시와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삼성화재TM센터 부산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삼성화재 컨택센터의 원활한 설립과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중 100명, 내년까지 200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부산시는 지난 2004년 11월 전국 자치단체 처음으로 컨택센터 지원 조례를 만들어, 부산에 컨택센터를 설립하는 기업은 건물 임대료와 시설·장비 설치비 등을 지원하고, 상담사에 대해서는 전용 멤버십카드 발급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원활한 인력 지원을 위해 부산여자대학과 경남정보대 등에 전문학과까지 개설했다.
부산시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13일 100석 규모의 르노삼성차 컨택센터가 부산 이전을 약속했다. 지난 한 해 동안만 라이나생명, LIG손해보험 등 대규모 컨택센터가 부산을 찾아 일자리 1천300개가 증가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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