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의 도시에 인문학을 입힌다.”

해운대구 ‘공감의 인문학 강좌’ 열어

지역내일 2012-03-30

“회색의 도시에 인문학을 입힌다.”
해운대구 ‘공감의 인문학 강좌’ 열어


해운대구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세계시민사회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의 제목은 ‘공감의 인문학’. 백년어서원, 인디고서원, 빈빈, 이마고, 비상 등 부산지역의 인문학 단체와 함께 준비했다.
첫 강좌는 4월 한 달 동안 반여복지관에서 열리는 ‘노년의 인문학-인생을 詩化하다’. 인문단체 ‘이마고’ 황정미 대표가 만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한다.
5월 반송2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반송권역 강좌의 주제는 ‘희망의 인문학-그림으로 읽는 인문학’. ‘빈빈’ 김종희 대표가 불교예술, 산수화, 풍속화 등 선조들이 남긴 그림 속에 닮긴 우리 삶의 결을 들춰 보여줄 예정이다.
6월 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우?중동권역은 강좌는 ‘일상으로 스며드는 인문학’. ‘백년어서원’ 대표 김수우 시인이 ‘상상력과 삶의 진실, 풍경과 사유와 시, 삶의 무늬를 꿈꾸다’를 주제로 문학 속의 스며든 인문학의 자취를 더듬어 본다. 
7월 좌?송정권역의 주제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으로 ‘인디고서원’ 윤한결?유진재 씨가 <물에 쓴 글씨>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등의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청소년들의 고민을 풀어내고 미래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9월에는 재송동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화로 보는 인문학’을 주제로 강의마다 독립영화를 한편씩 보고 장애인?노동?환경문제, 전쟁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감의 인문학 강좌 수강료는 표와 같으며 권역별 거주자를 우선해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의 세계시민사회센터(749-4338, www.cgcs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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