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 아이모나디아
서초동 서울고 사거리에서 대법원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고급 빌라들이 들어선 지역에 ‘아이모나디아’라는 운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이곳은 실내인테리어나 음식, 식기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것이 없다. 들어서면서부터 뭔가 특별한 대접을 받을 것 같아 기분 좋아지는 곳, ‘아이모나디아’를 소개한다.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마음으로 정성과 사랑을 담은 공간
‘아이모나디아’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으로 아이모는 남편 이름, 나디아는 부인 이름이다. 서초동의 ‘아이모나디아’는 이탈리아 ‘아이모나디아’의 모토를 살려 내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곳곳을 단장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마음으로 고객을 접대한다. 또한 단순히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들과 함께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외식문화를 만들고자 정성을 다하는 곳이다.
실내와 야외 공간 모두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연출해 젊은 연인들부터 40~50대 중년층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찾고 있다. 홀 중간 중간에는 나무가 심어져 있어 야외 숲 속에 앉아 있는 느낌을 주며, 한쪽 벽면 전체가 흙 담으로 되어 있으면서도 섬세한 틈으로 노을빛 조명이 스며들어 마치 저녁놀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테이블마다 놓인 알록달록한 생화와 직원들의 감성 서비스는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다채로운 식재료를 이용한 140여 가지의 고품격 메뉴
‘아이모나디아’에서는 매일 신선하고 다채로운 식재료를 사용해 전문 셰프들이 다양한 조리법으로 풍부하고 깊은 맛의 140여 가지 메뉴를 창조해낸다. 이수진 매니저는 “각각의 메뉴는 정통 이탈리안 요리라고 하기보다는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의 푸짐하고 정감 넘치는 요리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귀한 분들을 접대하기에 좋은 세 가지 풀코스 메뉴는 자연친화적인 식당의 분위기에 맞게 바람(ALBERO), 꽃(FIORE), 돌(SASSO)이라 이름 지었으며, 신선한 야채, 육질이 좋은 안동 한우, 활어로 준비한 생선과 해산물로 정성껏 요리하여 선보인다. 코스별로 차별화된 파스타와 광어구이, 등심구이, 안심구이, 바닷가재구이 등이 메인 메뉴로 제공된다. 가격은 9만원~15만원이다.
단품 메뉴는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식당을 찾을 때마다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골라 먹는 재미도 더해준다. 매니저 이수진 씨는 바다향이 가득한 신선한 해산물과 깻잎이 들어간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포르치니 버섯을 곁들인 안심구이, 로즈마리 향의 양갈비구이 등을 추천했다. ‘아이모나디아’에는 각각의 요리에 어울릴 수 있도록 150여 가지의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각각의 요리에 어울리는 격조 높은 식기도 ‘아이모나디아’에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다. 임성희 대표는 외국에 출장 갈 때마다 앤틱 시장 등으로 발품을 팔며 다양한 그릇을 수집했다고 한다. 고객 4명이 한 테이블에 앉을 경우, 요리 접시, 개인 접시, 커피 잔까지 모두 다르게 제공돼 나만의 특별한 대접을 받는 느낌을 갖는다.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돌잔치 등 가족 파티 모임에도 인기
‘아이모나디아’에서는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과 돌잔치 등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붓하고 여유 있는 가족 파티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공휴일과 토요일 오후 12:00~오후 4:00에 단체 파티 메뉴를 준비했다. 파티 메뉴로는 화이트 와인 소스의 해산물 찜, 향긋한 거위간과 구운 과일 및 구운 야채, 야채와 치즈를 곁들인 육류와 해산물 구이 등이 있다.
테이블 배치도 예식 행사에 맞춰 새롭게 배치해 200명 정도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행사 예약은 공휴일과 토요일 예약이 비어있는 경우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1년 전에 예약하는 경우도 있으며 늦어도 한 달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아이모나디아’는 서초본점을 중심으로 잠실, 광화문, 목동, 분당 등 4개의 지점이 있으며 각 지점별로 메뉴와 가격은 조금씩 차별화돼 있다. 본점을 제외한 4개 지점은 런치메뉴도 제공한다.
* 위 치: 서초구 서초동 1516-2 삼성출판사 1층, 서울고 사거리에서 대법원 방향으로 도보 3분
* 영업시간: 월~토 오후 6:00~오전 2:00(점심메뉴 없음), 일요일·공휴일 오후 12:00~오후 10:30
* 주 차: 가능(발렛파킹)
* 문 의: 02)523-6588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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