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주말농장, 옥상텃밭, 상자텃밭, 베란다정원 등을 가꾸는 ''도시농업''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도시농부''를 꿈꾸는 시민들은 옥상과 베란다, 마당에 정원과 텃밭 등 ''자연''을 가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벡스코에서 제8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연다.
벡스코와 KNN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 홍보관, 전시관, 아카데미·체험관을 운영하고, 각종 특별행사와 부대행사를 펼쳐 4만여명 이상이 참가할 전망이다. 오전 10시~오후 6시 개장. 입장료 3천원.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
도시농업홍보관은 국내 도시농업 현황을 보여주고, 귀농학교 등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관은 전국의 슬로우푸드와 우수 농산물을 선보이고 판매도 한다. 가정원예 관련 자재 등 용품도 전시한다. 체험관은 고추장, 막장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카데미는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가정원예·베란다 텃밭 가꾸기 특강 등을 실시한다. 전국 옥상·베란다 텃밭 디자인 공모전과 가정원예 콘테스트 참가 작품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특강 및 현장설명회''와 도시농업 전문가와 관람객이 대화의 자리를 갖는 ''도시농업 콘서트'' 등도 열린다. 부산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dosinongup.com)에서 자세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문의 : 농업기술센터(970-3730~2)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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