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갈비맛집]소갈비 돼지갈비전문‘사나이갑바’ 저렴한 가격 한결같은 맛

신메뉴 돼지갑바 선보여…착한 가격에 부드럽고 골라먹는 재미까지

지역내일 2012-03-19 (수정 2012-03-19 오후 12:27:51)



불경기에도 장사가 잘되는 음식점이 있다. 이런 음식점은 대부분 아주 맛있거나 가격이 싸거나 둘 중 하나. 형곡동의 소갈비전문점인 ‘사나이갑바’가 바로 그런 곳이다. 참숯에 구운 소갑바의 한결같은 맛과 저렴한 가격은 이집 최고의 자랑거리다. 그래서인지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이곳은 손님들로 북적댄다. 그런데 ‘사나이갑바’가 얼마 전 돼지갑바를 새롭게 선보여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육즙 그대로 쫄깃한 소갑바

사나이갑바 대표메뉴는 소갑바. 이곳 소갈비는 질 좋고 신선한 최고급수입육으로 수입육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데 일조한다. 굳이 비싼 돈을 내지 않아도 이곳에서는 맛있는 소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다. 참숯에 살짝 구워 먹는 소갑바는 육즙 그대로 쫄깃하면서 부드럽다. 숯불향이 베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나이갑바는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생갈비살인 소갑바와 간장양념인 양념갑바, 입안에서 기분 좋게 매콤한 매운양념인 매운갑바, 허브향 가득한 허브갑바 등 고기는 같아도 맛은 모두 제각각이다. 입안에 착 감기는 양념갑바는 아이들이, 입 안 가득 허브향을 머금는 허브갑바는 여성들이, 경상도 사람들이 좋아할 매콤한 매운갑바는 남성들이 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곳에서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소갑바 맛에 빠져 대부분 또 찾는다고. 심지어 일주일동안 매일 찾아온 손님도 있다는데,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단다. 



부드럽고 저렴한 돼지갑바

얼마 전에 선보인 돼지갑바 또한 심상치 않은 반응이다. 메인메뉴인 소갑바를 잠재울 만큼 맛과 육질을 자랑한다. 축산물도매시장으로 유명한 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 10개 메뉴 중 정명식 대표가 까다롭게 선택해 온다는 돼지갑바는 일단 소갑바보다 부드럽고 구운 후에도 잘 굳지 않는다. 



게다가 1인분 2천900원. 똑같은 고기라도 이곳에서는 맛이 더 특별하다. ‘시어머니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는’ 이곳만의 양념이 바로 맛의 비결. 선선한 고기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이곳에서는 모두 즉석양념을 사용한다. 



돼지고기 역시 생고기인 돼지갑바와 간장돼지갑바, 매운양념돼지갑바, 허브돼지갑바 등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여럿이 제각각의 입맛을 원할 때 제격. 따라서 회식이나 단체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 20~40석의 단체석도 마련돼 있다. 



시골서 먹던 잔치국수 그대로

식사메뉴로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소면. 시골에서 먹던 잔치국수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냉면, 된장찌개, 열무비빔밥, 열무국수 등 식사메뉴도 소홀함이 없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또 유명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온다는 간장돌게장 역시 이곳의 빼놓을 수 없는 맛. 게장 국물에 갈비를 구워 소스처럼 찍어 먹을 수도 있고, 갈비와 게장을 함께 먹어도 찰떡궁합이며, 밥반찬으로는 더 말할 것도 없이 활용도가 높다. 



이곳에선 야채와 술은 셀프. 야채는 필요한 만큼 편안하게 야채코너에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병맥주와 소주 또한 얼음가득한 양동이에 담겨져 테이블 옆에 놓아 셀프로 꺼내 먹을 수 있다.

문의 : 054-454-2230(체인점 가능)
메뉴 : 소갑바, 양념갑바, 매운갑바, 허브갑바, 돼지갑바, 간장돌게장
위치 : 구미시 형곡동 황장군 맞은편
영업시간 : 오후 3시~새벽 5시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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