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 개소한 해운대구의 일자리 종합지원센터인 ‘해운대 행복나눔센터’ 입주기업들이 시민 무료강좌인 ‘프로보노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프로보노’란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 ‘프로 보노 퍼블릭(pro bono publico)''의 줄인 말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무료로 기부하는 사람을 말한다. 현재 해운대 행복나눔센터에는 26개의 1인 기업이 입주해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해운대구는 입주기업에 사무실, 사무기기, 회의실 무료 사용 혜택과 창업교육,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입주기업들은 자신들이 받은 도움과 혜택을 지역사회에 되돌려 주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강좌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1백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나눔센터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행복나눔센터가 위치한 반송동에 거주하는 주민과 초?중생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반송동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좌는 △공예강좌인 ‘톨페인팅 & 나무놀이’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나는야 여행전문가’ △소품만들기 강좌인 ‘향기품은 손수건 만들기’ △영어강좌인 ‘팍팍올라 영어교실’ 등 4가지이다. 행복나눔센터 입주기업인 ‘구름나무’, ‘휴&Fun’ ‘런닝큐화상영어’, ‘이룸’ 대표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참여를 희망하는 반송지역 주민들은 이달 말까지 해운대 행복나눔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545-882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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