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미만 하위권의 학생의 경우 수학의 자신감이 중요하다.
신학기에 들어서는 방학 중에 배운 개념과 계산력에 바탕을 두어 응용문제에 도전해보도록 합니다. 물론 이때에도 계산력 강화문제를 병행해야 합니다. 시험보기 3주 전부터는 시험범위 내에서 자기가 틀리기 쉬운 유형을 찾아내어 유사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야 하며 예상문제를 시험과 같은 환경에서 풀어보도록 하여 모든 문제를 맞추지 못해도 최대한 풀 수 있는 문제를 풀도록 시험보는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하위권에 속하는 학생은 먼저 수학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래부터 수학에 거부감이 심한 경우가 많고 조금만 개념이 어려워지거나 문제가 복잡해지면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내신과 선행의 비율은 1:0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7-90점 중위권 학생의 경우는 한 학년 이상의 선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중학교 1학년에 들어가는 학생이라면 중학교 2학년 1학기 내용도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학교 과정의 경우 1학기 내용은 1학기 내용대로 2학기 내용은 2학기 내용대로 긴밀하게 단계적 수준을 가지기 때문에 해당 학기 내용만 공부하는 것보다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다만 주의 할 점은 해당학년의 내용을 충분히 심화를 해야 합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선행과 심화에 대해 학부모님들의 오해가 많은 부분입니다. 중학교 2학년 내용에 대한 선행이 중학교 1학년 심화라고 착각을 하면 안됩니다. 학교 내신 성적이 떨어지면 다시 학교 내신에만 치중하고 성적이 오르면 또다시 선행을 하는 시행착오를 범하기 쉽습니다. 내신과 선행의 비율을 말하자면 2:1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 90점이상 상위권의 학생의 경우는 선행의 범위에 한계를 지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본원의 경우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는 고등수학(상)과정에 입문하도록 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에 진학 전에 수1까지는 선행하도록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학교 입학 전에 중학교 3학년 1학기 과정까지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는 고등학교 과정에 입문하여 고등학교 진학 전에 고등학교 이과수학 6개 전과목에 대한 심화까지 끝내도록하는 ‘최고 엘리트 수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신과 선행은 1:2이상 이 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행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독이 되지 않게 학생 수준에 맞게 안내하고 운영하도록 최선의 방법으로 지도 하여야 하며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게 일관된 과정을 밟도록 처음부터 계획을 잘 짜야합니다.
글 : 카이스트준수학 김대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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