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관내 도서관들이 변신을 앞두고 있다. 연수도서관과 연수구는 관내에 소재한 공공도서관의 운영 발전 방향 모색과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연수어린이도서관과 연수도서관 관계자 간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력에 들어갔다.
현재 연수어린이도서관과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자치단체인 연수구가 운영하고 있다. 또 연수도서관은 교육청이 운영하고 있어, 운영 주체 차이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통일된 운영방향의 정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책 읽는 도시 연수구'' 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어느 도서관을 통해서든 효과적인 정보 서비스는 물론, 평생교육ㆍ문화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앞으로 전자책, 오디오북 등 전자 자료를 각 도서관이 분담해 자료구입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서관 별로 특화함은 물론, 평생학습 프로그램 정보의 공유와 교류, 지식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도서관 정책에도 공동 보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체계적인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을 위한 도서관아카데미 운영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자의 자원 봉사 연계 등 ''책 읽는 연수''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부문에서 양 측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연수도서관과 연수구가 각각 계획하고 있는 북스타 사업과 북페스티벌의 공동추진 등도 협의키로 하였다. 도서관 서비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통합대출서비스는 현재 연수도서관만 연결이 된 상태로 연내에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과 연수어린이도서관도 가입 연결키로 하였다.
또한, 향후 지역의 거점도서관인 연수도서관(교육청 운영)과 연수구립도서관간의 협력은 물론 공립과 사립도서관, 학교도서관을 아우르는 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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