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증후군에 대처하는 고수 엄마의 노하우

지역내일 2012-03-06

학습지나 학원은 중간고사 이후에 시작(준호 맘)
아이가 새 학년에 적응할 때까지 학원이나 학습지를 잠깐 쉬게 해요. 일단 학교공부를 충실히 하는 선에서 만족하는 거죠. 컨디션 관리를 못하면 중간고사를 망치게 될 수 있거든요. 더욱이 올해는 주5일 수업 전면시행으로 인해 주중 수업시간이 길어진 만큼 체력관리가 더 중요할 것 같아요.


보약이나 홍삼 같은 건강식품 챙겨(서현 맘)
신학기 시작하기 전에 꼭 보약이나 홍삼, 영양제 같은 건강식품을 먹여요. 음식을 골고루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거 같아서요. 특히 봄은 기와 혈이 소모되기 쉬운 시기라 더욱 신경 쓰여요. 단체생활 스트레스 껴안아야(지훈 맘) 단체생활하면서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를 인정해야 해요. 남들 다 하는 일인데 유난스럽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요. 스케줄을 여유롭게 잡아 아이가 집에 오면 일단 쉬면서 아이 이야기도 들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아요. 친구 사귀기는 중요한 과업(혜인 맘)
아이가 내성적인 편이라 친구 사귀는 걸 힘들어해요. 게다가 같은 반 여자아이가 12명에 불과해 마음 맞는 친구 찾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제가 학부모 모임에 적극적인 편이죠. 일단 엄마들끼리 친하면 아무래도 아이들이 어울릴 시간이 많아지니까요. 같이 밥 먹을 기회도 만들고, 학원동선을 비슷하게 해주면서 친해질 기회를 늘려 가는 거죠.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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