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선보이는 ‘VISION 우리춤’은 ‘태권무무 달하’, ‘천년의 유산’과 함께 경기도립무용단만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작품. 작년 ‘2011 VISION 우리춤’은 우리 전통춤의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무형문화재로 활동하는 명인들의 춤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2012 VISION 우리춤’은 경기도립무용단의 레퍼토리 작품인 부채춤, 장고춤, 모듬북, 살풀이 등과 경기도립국악단의 경기민요 외에 현재 우리 춤의 얼과 맥을 이어가는 중견무용가들의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함께 할 중견무용가와 작품은 양성옥(태평무/3월17일), 최창덕(승무/4월21일), 윤성주(비상/7월7일), 문정근(전라승무/9월8일), 이화숙(즉흥무/11월17일), 심숙경(무산향/12월22일) 등이다.
특히 중견무용가들은 단순히 우리 전통무용 공연을 관람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우리춤의 VISION을 제시하고자 하는 속내를 담고 있다. 이는 논어의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말로 대변될 수 있다. 즉 가르침과 배움은 서로 도와서 커지는 것이며 가르치는 것이 곧 배우는 것이 되고, 배우는 것이 곧 가르치는 것이 된다는 것. ‘우리춤’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예술가들의 합작무대는 이를 감상하는 관객들에게 우리 춤의 예술적 우수성을 보여줄 것이다. 더하여 끊임없이 발전·계승되고 있는 ‘우리춤’의 ‘VISION'', 그 발전적 현주소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일시 3월17일/4월21일/7월7일/9월8일/11월17일/12월22일 오후5시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관람료 일반1만원/학생5천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
문의 031-230-3313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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