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자녀에 자녀 통제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어디까지 허용을 하는게 좋은지, 그 허용범위를 알고 싶다고 합니다. 잘못된 통제는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상처주지 않는 통제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컴퓨터를 많이 하니까 성적이 엉망이지, 앞으로 컴퓨터 절대 하지마" "한번 만 더 옷을 아무 곳에 던져두면 혼날 줄 알어 " "너처럼 시간 개념이 없는 사람들은 절대 성공 할 수 없어. 알지? 앞으로 시간을 잘 지키도록 해 "
통제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방침이나 목적에 따라 행위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는 원칙이 없이, 명령 경고 충고만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 자녀가 상처 받지 않고 스스로 자기 관리가 가능해 질까요? 해답 다음과 같습니다.
방법1 통제 이유와 보상을 밝혀라
통제이유를 자녀에게 분명히 밝혀야 하며, 엄마의 통제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을 때는 보상에이 필요합니다.
“엄마는 훈이가 시력이 많이 안 좋아져서 걱정이 많이 되는데.. 훈이는 어때? 안경을 쓰면 불편하게 된다. 그래서 컴퓨터 사용시간을 지금보다 하루 한 시간 정도 줄이면 좋겠어. 그런다면 훈이가 원하는 점퍼를 사줄게. 어떤지, 생각해봐줄래?(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녀에게 바로 대답을 요구하기 보다는 생각 할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법2 부모의 감정을 이야기하라
통제 이유를 밝혔다면, 자녀가 따랐을 때 부모의 기분에 대해 이야기 해주어야 합니다.
“훈이가 그렇게 해 준다면 엄마는 정말 고맙고 기분도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오늘부터 바로 힘들다면 엄마는 기다려줄 생각은 있어”
방법3 소통부재 때는 쪽지를 이용하라
청소년기의 자녀와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소통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와는 말이 안 통해" "엄마와는 말이 안 통해"
이럴때는 쪽지를 이용해 조금씩 벽을 허물어 봅시다. 대화의 방법은 위와 동일합니다. 다만 소리가 아닌 글을 통해 부모의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빠른 소리보다는 글을 통해 부모의 의사를 전달 받기에, 자녀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통제는 분명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자녀들은 이기적이고, 거칠게 자라날 확률이 높기에 통제는 분명 필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다만, 사랑과 통제는 일관성 있게, ①부모의 분명한 기준과 철칙을 가지고, ②권위과 강압을 내세우지 않으며, ③따뜻한 사랑과 대화의 방법을 이용하여, ④설득와 이해의 견지에서 전달했으면 합니다.
에듀플렉스 구미점 조효장 원장 054-457-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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