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청운대학교와 2012년 1월 19일 도화구역 내 토지 56,350㎡와 구인천대본관 건물을 631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해 시내 9번째 대학유치에 성공을 거뒀다. 매각 재산은 남구 도화동 산26-3외 75필지 56,350㎡ 규모의 토지와 도화동 36-1외 4필지, 1개동 25,517.4㎡ 舊 인천대본관 건물로서 매각대금은 631억 1500만원이며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 일시불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청운대학교는 올해 4월부터 대학건물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하여 2013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따라서 2013년부터는 청운대학교 학생 4000명이 도화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는 도화구역 앵커시설 유치로 도시개발사업에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의 9번째 대학을 유치해 고등교육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청운대 유치를 통해 대학지출 효과 148억 원, 학생소비 지출 효과 400억 원등 연간 500억 원이 넘는 지역소득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청운대 역시, 국제도시이자 수도권인 인천에 진출함으로써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의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
시 측은 “양 기관은 인천 교육발전 및 산학협력 증진과 시정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향후 도화구역은 2013년 말 준공 예정인 행정타운 및 제물포 스마트타운과 청운대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일자리의 메카로 거듭날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운대 측은 “현재 입학예정자들의 캠퍼스 이전 학과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캠퍼스에서 공부할 학과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 다만 2013학번부터 일부 과가 먼저 인천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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