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3월17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곡은 말러의 초기 교향곡 3부작을 완성하는 ‘교향곡 3번.’ 목신 판(Pan)과 함께 이 세계가 깨어나고 여름의 생기가 가득 차게 되면, 들판의 꽃부터 영원한 사랑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모든 존재가 말을 걸어오는 방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총 연주시간이 100분 가량이나 되는 대곡으로 악장 구성도 일반적인 4악장보다 늘어난 6악장이다. 자주 쓰이지 않는 타악기를 포함하는 대편성 관현악단이 필요하며, 여기에 여성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 메조소프라노 협연자 등이 함께 한다.
수원에서 공식 기록상 처음으로 연주되는 말러 교향곡 3번과 대대적인 증원을 통해 한층 더 깊은 음악을 구사하게 된 경기필, 그리고 지휘자 구자범의 탁월한 해석이 만나는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일시 3월17일 오후7시30분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A석3만원/B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
문의 031-230-332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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