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산동 일대에 조성중인 탄소공장 부지에서 청동기 시대 유물이 다량 출토돼 발굴조사가 불가피해졌다. 보상가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었던터라 사업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동산동 일대에 착공 예정인 ㈜효성 탄소공장 부지에서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발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와 전라문화연구원은 효성 탄소공장 부지 1라인에서 지난달부터 문화재 표본조사를 해 청동기∼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과 유구 100여점을 발굴했다.
이곳에서는 삼국시대 타날문토기편(조각)을 비롯해 고려∼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편, 무문토기편, 조선시대 백자편, 청동기시대 무문토기, 청동기시대 추정 유구 등이 대거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공장 착공의 시급성을 감안, 시굴조사를 생략하고 즉시 발굴조사로 전환해 3월 중순까지 발굴을 마칠 계획이다.
나머지 부지인 2∼3라인에 대해서도 발굴조사 면적을 확정한 후 부분적으로 발굴조사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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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동산동 일대에 착공 예정인 ㈜효성 탄소공장 부지에서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발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와 전라문화연구원은 효성 탄소공장 부지 1라인에서 지난달부터 문화재 표본조사를 해 청동기∼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과 유구 100여점을 발굴했다.
이곳에서는 삼국시대 타날문토기편(조각)을 비롯해 고려∼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편, 무문토기편, 조선시대 백자편, 청동기시대 무문토기, 청동기시대 추정 유구 등이 대거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공장 착공의 시급성을 감안, 시굴조사를 생략하고 즉시 발굴조사로 전환해 3월 중순까지 발굴을 마칠 계획이다.
나머지 부지인 2∼3라인에 대해서도 발굴조사 면적을 확정한 후 부분적으로 발굴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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