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나만의 스피치로 학급회장에 도전해 보자!

지역내일 2012-02-26

김희송 스피치&매너 아카데미
요즘 아이들은 가수나 아나운서, 탤런트 등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 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소심한 성격 탓에 희망사항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언어습관을 바꾼다면 꿈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다년간 피부미용학회, 소상공인, 플로리스트협회, 평생교육원에서 성인대상으로 비즈니스매너와 스피치강의를 하고 있는 김희송 원장의 ‘김희송 스피치& 매너 아카데미’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훌륭한 스피치는 자신감에서
21세기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능력이 결정되는 시대이다. 이제는 초등학교부터 회장 선거, 국제중, 특목고, 대학입시, 취업, 정치까지 사회적 활동의 모든 부분에서 스피치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니 스피치를 할 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이것을 기회로 삼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여유롭게 잘 전달한다면 이미 그 분야에서는 성공 궤도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대중 앞에서의 긴장감과 불안감만 잘 다스릴 수 있어도 스피치의 반은 성공한 셈이다. 이런 능력은 자신감에서 나오며, 자신감은 꾸준한 훈련과정과 준비과정을 거쳐야만 이루어낼 수 있다는 김희송 원장은 “나는 스피치를 점점 잘하고 있다”라는 끊임없는 긍정적 자기암시를 통해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화술이 더해질 때 훌륭한 스피치가 된다.
매너와 스피치 훈련을 동시에
김희송 스피치&매너 아카데미에서 면담을 하다보면 의외로 말은 잘하는데 문맥상 정리 정돈이 필요한 아이, 아는 것은 많은데 표현능력이 부족한 아이, 소심한 성격으로 앞에 나서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 이런 경우 적어도 6개월 이상 교육을 받으면 점차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먼저 1분, 3분 스피치 등의 낭독트레이닝을 통해 발성과 호흡을 가다듬어 말하기의 기초가 다져지면, 주제를 받아 글로 쓰고 스피치훈련을 한다. 이 과정에서 서론, 본론, 결론을 내는 방법과 생각하고 말하는 훈련, 핵심을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마무리 하는 방법, 앞에 설 때, 인사할 때, 물건을 건넬 때, 이야기를 들을 때의 바른 자세 등 매너 교육까지, 수업 중 쇼 호스트나 MC가 되어 보는 활동으로 재미있게 접근한다.
김원장은 “언어는 습관이다. 어릴수록 교육 효과가 크므로 초등학교 2, 3학년이 스피치 교육의 적기이다. 6개월의 교육을 거쳐 일단 바른 언어습관이 자리를 잡으면, 방학 특강을 활용해 지속 할 수 있어 다른 공부로 바쁜 고학년은 시간활용에서도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지금은 구술면접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어, 특목고 준비와 대입 수시면접을 위해 중, 고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방학특강을 신학기 전교(학급)회장 준비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와 면담을 통해 학교정보와 회장이 되려는 동기, 공약 사항 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원고 작성에서부터 스피치까지 완벽하게 준비한다. 실제로 2주 정도 집중 트레이닝을 거치면 회장, 부회장 선거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목고 입학 면접 준비 또는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 시 정해진 시간에 간략하고 명쾌한 스피치를 할 수 있도록 원고 재작성을 하고 난 뒤, 스피치 할 때의 자세와 표정, 말의 속도 등을 훈련을 받으면 면접에 성공할 수 있다. 또한 영어 프리젠테이션의 경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신감과 글쓰기능력 향상, 심리치료까지 한번에
김원장은 말하는 스킬만을 가르치지 않는다. 아이와 면담을 통해 먼저 마음을 털어 놓는 훈련을 한다. “말은 마음과 영혼, 육체가 함께 어우러져 나오는 것이다. 스피치는 대화와 소통인데, 요즘 아이들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편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어려워하므로 언어를 통한 마음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보통 긴장을 많이 하는 친구들에게 나타나는 ‘틱’ 증상도 수업 중에 얼굴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하는 과정에 개선할 수 있다”고.
수업 중에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담은 내용을 밖으로 꺼내는 작업을 한다. 그 과정에서 컨텐츠(내용)를 풍부하게 하기위해 독서를 많이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역할극을 통해 다양한 표현능력을 기르고 당당하게 앞에 나설 수 있는 자신감도 키운다. 무엇보다도 성격이 밝아지는 심리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소심한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저녁시간에는 CEO, 중간급 관리자 등 직장인과 성인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김원장은 스피치 교육은 어머니들에게 더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대화에 앞서 마음을 비우고 가다듬는 과정을 통해 어머니의 모습이 변화되고, 자녀와의 대화를 원만하게 잘 이끌어 갈 수 있어 사춘기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효과적이다. 김원장은 4월, 5월 중으로 어머니를 위한 무료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회를 활용해 원장님과 직접 상담해 보고 조언을 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도움말 : 김희송 Speech&매너 아카데미/김희송 원장 2651-5418
  양천구 목5동 904 목동 4단지상가 205호
성명욱 리포터 tim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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