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은 소아의 85%가 적어도 1회는 경험하며 50%는 2회 이상을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생후 6~36개월, 4-6세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말을 못하는 영아들의 경우 열이 나면서, 자꾸 칭얼대거나 귀를 만지는 행동을 하게 되면 중이염을 의심 할 수 있으며 소아들의 경우 TV볼륨을 높이려 한다거나, 귀가 아프다거나, 귀가 먹먹하다는 등의 표현을 하면 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단순히 고막안에 물이 찬 것이 문제가 아니라 청력장애, 뇌수막염등의 중대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비인두강쪽의 유스타키오관 즉 이관이라는 통로를 따라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전파되되거나 콧물 코막힘 등으로 이관의 개폐기능에 장애가 초래되면 중이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많거나 코가 말라있으면 이관을 통한 공기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으며, 환기가 원활치 않으면 세균 바이러스 또한 잘 자라고 이러한 환경에서 이관을 통해 중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이염은 대부분 코질환 으로 인해서 발생되기에 중이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혹은 병행해서 코를 치료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중이염 중에서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것은 자꾸 재발되거나 오랜 기간 항생제를 썼으나 낫지 않는 경우일 것입니다. 중이염이 오래되어 항생제를 장기간 투여했으나 반응이 없는 경우 고막을 뚫어서 환기튜브를 삽입하여 삼출물을 흘려보내는 방법도 시행하긴 하나 염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환기튜브의 구멍 또한 삼출물로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코아한의원에서는 중이염이 있을 경우 삽체취비, 이관혈치료, 약물치료, 이관통기요법 등을 통해 중이강안의 삼출물들을 제거하고 염증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며 귀의 염증 뿐 아니라 중이염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몸의 상태를 정상화 시키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중 중이염의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비염이나 축농증등의 질환을 함께 치료해서 몸의 환경을 바꾸어줌으로써 중이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중이염의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래되고 재발하는 중이염은 코치료가 근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코아한의원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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