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공부 습관 과연 옳은 것일까
정혜은 관리교사
소위 말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학습을 할 때, 교과서의 내용을 무작정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만의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기준과 방법이 정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을 해도 오래 기억이 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습내용을 이해하는 기준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일부분으로서 환경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환경에 따라서 학습에 빠져드는 집중력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공부하는 방법의 문제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습을 하고 나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 이유를 확인해 보면 학습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앞에서 예를 들어 설명한 것처럼 교과서를 10번을 읽었는데도 성적은 오르지 않는 것은 집중력이 부족했을 뿐 더러 학습한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내용을 읽고 이해한 것이 아니라 글자만 10번씩 읽었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시간을 단축하면서 학습한 내용을 완벽하게 머릿속에 입력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미지를 연상하여 기억하는 방법과 핵심어를 이용하여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서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들은 지문을 딱딱하게 받아들이게 되지만 소설이나 동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머릿속에 오래 남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바로 뇌를 자극시켜주는 것이다.
이미지를 연상하거나 핵심어를 뽑아 기억하는 방법은 기억하는 학습을 통해 재미있게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뇌에는 전두엽이라는 곳이 있다. 전두엽은 기억력˙사고력 등의 고등행동을 관장한다고 한다. 전두엽을 순간적으로 자극했을 때, 순간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진다. 그렇다면 꾸준히 자극을 시켜준다면 어떠한 일이 발생하겠는가? 순간적인 것들이 장기화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또한 이러한 방법은 잘못된 아이의 공부 방법을 잡아 줄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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