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T가 뜨겁다. 뜨겁다 못해 손을 녹여버릴 것만 같다.
지난 2010년 정부가 국가영어능력평가 개편안을 내어놓으면서 교육계가 요동치기 시작하였다.
새로운 시험제도의 등장에 학부모들은 당황하였고, 영어교육 업체들이 각각의 NEAT에 대한 정의와 학습법들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그 당황을 부채질하고 있다.
사실 NEAT로 인해 촉발된 변화는 간단한 것이다. 기존의 읽고 듣기 중심에서 말하고 쓰기 중심으로의 변화, 즉 우리가 영어를 대하는 자세를 수동적 태도에서 능동적 태도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영어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은 오래 전부터 주창되어왔다. NEAT는 단지 그 변화의 절대적 필요성을 제시해 줌으로써 그 시기를 보다 앞당겼을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나아가서 어떻게 학습을 해야만 시험제도를 올바르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인가?
NEAT를 통해 말하기와 쓰기 영역이 강조되었다고 하지만 기존의 읽기와 듣기 영역의 비중이 무시할 정도로 낮아진 것은 아니다. 현행 교육제도 하에서 여전히 읽기와 듣기는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이며, NEAT역시 그 두 가지 영역에 대해 많은 점수를 할애하고 있다. 때문에 보다 완전하게 NEAT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말하기와 쓰기, 듣기, 읽기 4대 영역에 대한 균형 잡힌 교육이 필요하다.
큰사람교육은 초창기부터 통합교육을 지향해 왔다. 4대 영역을 다시 9개로 세분화하여 단순화함으로써 아이들이 차곡차곡 학습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진행해왔다. 전국이 ‘어린지(orange)’ 광풍에 휩싸여 회화집중교육에 몰입할 때에도 올바른 회화가 화려한 발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정확하게 말하는 것임을 인지하였던 것이다.
“윈키 잉글리쉬”는 교재를 세분화하지 않았다. 때문에 회화 따로, 영작 따로, 문법 따로, 어휘 따로, 듣기 따로 가르치지 않는다. 사실 그 영역들은 따로 볼 수 없는 것들이다. 잘 읽지 않고 잘 들을 수 없으며, 잘 듣지 않고 잘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문법과 어휘를 모르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도 없는 것이다.
잘 말하고 잘 쓰기 위해서는 문장 구성에 대한 이해도 반드시 선행되어야만 한다. 물론 기존의 암기 위주의 문법교육으로는 그 한계가 분명하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한 문법교육이 아닌 잘 쓰고 잘 말하기 위한 문법교육, 개념화 실용화 위주의 문법으로 그 교육법이 변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큰사람의 영작교육법 “문장의 왕국”은 각 영역 간의 균형 잡힌 교육과 실전의사소통을 위한 문법교육으로 매우 적절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문장의 왕국”은 동화의 등장인물을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형 교수법의 실현을 통해 영어를 잘 모르는 어린 아이들까지도 누구나 쉽게 문법과 영작에 접근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 2~3학년이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으며, 어릴 때부터 게임과 노래 율동을 통해 익혀 낸 이 문법의 기초를 통해 중고등 내신대비는 물론 NEAT의 중요 평가요소인 말하기와 쓰기까지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말하기 한 가지 영역에만 치중한 교육은 아이들의 상황 대처능력과 문장구성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마찬가지로 읽기, 듣기에만 치중한 교육은 아이들의 내신성적을 올려줄 수 있을지언정 실제 영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에 대한 응용력을 약화시킨다. 현행 내신제도와 변화될 NEAT 시험제도 양자를 모두 대비하기 위해서는 통합영역의 학습법이 필요하다.
비록 그 성과가 더디더라도, 문장의 왕국을 통해 개념화된 문법으로 문장에 대한 이해를 완전하게 한 후에, 단어의 물을 뿌리고, 발음의 햇빛을 쬐어주었을 때만이 “말”이 통하는 진짜 영어의 열매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진짜 영어의 열매가 NEAT, 나아가 또 언젠가 바뀔지도 모를 그 어떤 시험제도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영어를 잘 “하는” 아이를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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