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대학으로 전문대가 아닌 대학교로 입학하는 것은 학교가 정한 기관에서 ESL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학교가 정한 영어점수나 학점을 1년 동안 이수를 해낸다는 조건으로 입학허가서를 내주는 방법입니다.
전문대 입학서가 아닌 정규 4년제 대학 입학허가서를 받고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학교 레벨이 중하위권 대학들이고 말 그대로 4년제 정규대학이므로 학비를 CC에 비해서 2~3배는 예산하셔야 합니다.
간혹 괜찮은 정도의 레벨을 가진 대학들이 조건부입학을 받기도 합니다. 물론, 기한 내에 영어점수도 받아야 하고 학과도 과락없이 이수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으니 앞서 말씀드린 CC에서 내신 관리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야 하듯 열심히 공부해야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습니다.
일단 정규 4년제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한발 걸고, 편입을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러기에는 일단 한발 걸쳐져 있으니 매너리즘에 빠져서 동기의식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갑니다.
이러한 조건부 입학은 어느 특정 어학원과 연결된 특별 프로그램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입학전형제가 있듯이 그러한 입학 전형에 한 부분이라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외국 대학은 졸업이 힘들다는 인식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만약 학기 중에 F라도 받는다면 심한 경우 퇴학 조치가 될 수도 있고, 그러면 학생비자 취소되고 추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건부 입학으로 대학을 입학했든, CC로 입학했든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같습니다. 몇 번을 강조하지만 최선을 다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지 달콤한 열매가 여러분의 입 속으로 한번에 골인하는 횡재가 생긴 것이 아닙니다.
명문대로 바로 입학하기
명문대 입학은 몇 년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수능이라 할 수 있는 SAT 2400점 만점에 2200점 이상은 준비가 되어야 하고, 때로는 SATⅡ라고 하는 과목별 점수를 2~3개 정도 요구할 수 있습니다.
GPA는 4.0이 만점인데도 불구하고 4.0이 넘는 점수에서 컷트 되기도 하는데 이는 가산점을 인정해주는 AP, IB Diploma, Honor등의 과목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AP, IB Diploma과정이나, Honor의 과목들은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에서나 수강할 만한 수준의 과목을 공부하고 점수를 받으면 GPA에 가산점을 주기도 하고, 나아가 대학에 들어가서 선수학점으로 인정을 해줍니다.
대학의 학비가 학점제로 인정되므로 당연히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사실상 한국에서 가능한 방법은 일부 외고에서 실시되는 AP시험을 보고 점수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5월에 있음)
물론, 모든 명문대가 이 점수를 요구하고 가산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점수를 갖고 있으면 입학 선정시 중요한 포인트에 “Rigor of secondary school record”라고 명시되는 부분이 있는데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이 학생이 도전을 했느냐 안했느냐의 도전정신을 엄격한 기준의 하나로 보겠다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더군다나 한국은 일반 과정에 AP과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점수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빛나 보이겠지요?그리고 단순 GPA학점 계산을 하면 안 되고, 학교마다 GPA를 계산하는 방법이 달라서 Academic GPA를 요구한다면, 체육이나 미술 이런 분야는 빼고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만을 계산한 GPA를 요구하기도 하고 UC의 경우에는 UC가 정하는 GPA의 표에 따라서 계산한 UC GPA를 제출해야 합니다.
가장 결정적인 단점은 조기(Early Decision/Action)은 마감이 되었고, 정시(Regular)는 이달 말이 마감이고 수시(Rolling Admission)만이 남았는데, 우리나라의 수시에 대한 인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명문대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학교들의 전형이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방법은 특별한 방법이 아닌 명문대를 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열려져 있는 길입니다.
저는 실제 CC의 어학연수 경험자이고, 그 시기에 만났던 보통의 평범한 친구들이 지금은 세계를 누비는 멋진 친구들이 되는 과정을 분명히 지켜보았습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길이라 생각하고 한국의 안전한 길로 안주한 저를 항상 후회하게 됩니다. 이 글이 여러분과 혹은 여러분의 자녀의 미래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래 봅니다. 054)456-5701
글 (주)세계유학정보센터 구미지사 박지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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