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긴장 및 압박 등의 자극에 대해 신체와 정신이 반응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관절염이나 섬유근육통, 만성피로증후군 등의 류마티스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비슷한 종류의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환자들은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도전과 일상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제한된 능력과 동작으로 기존의 생활습관을 변화시켜야 하고, 그동안 즐기던 여러 활동 및 취미들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관절의 염증과 부종 때문에 신체의 변형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습득해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많은 환자들이 심한 스트레스 후 관절염이 생겼다고 호소하지만 스트레스 자체만으로 관절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로와 수면장애가 발생되고, 근육의 긴장이 많아지고,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염증반응이 증가가게 된다. 이에 따라 관절염이 있던 환자들의 통증이 악화되는 것이다.
섬유근육통 환자의 스트레스
스트레스 장애로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중의 하나인 섬유근육통은 온몸이 모두 아프고, 특별히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몹시 피곤함을 느끼는 병이다. 목이나 어깨, 팔꿈치 등 특정한곳을 일정한 힘으로 누르면 여러 곳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경우 수면장애를 동반하고 있어 아침에 일어나도 잔 것 같지 않다고 하고, 밤새 꿈에 시달렸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 외에도 두통이나 변비, 설사가 나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붓거나 뻣뻣해진다. 겉으로는 멀쩡한 사람이 아프고 피곤하다고 하니까 다들 ‘꾀병’이라고도 하는 병이다. 많은 병원을 방문하여 건강검진 및 MRI, CT 등의 수많은 검사를 해보아도 이상이 없지만 본인은 실제로 고통스러운 병이다. 이러한 환자들은 우울하거나 불안감이 같이 동반 된다. 그리고 다른 자가면역질환이나 여성의 경우 폐경기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도 섬유근육통을 일으키거나 유사한 증상이 초래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
빛과소금내과
김우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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