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본금 620억, 조직 2본부 6팀 123명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2일 거제시공공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올 1월 1일 출범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현판식에는 권민호 시장, 황종명 의회의장, 설평국 초대 공사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민선 5기 권민호 시장의 주요 공약으로 고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의 투자 및 유치로 미래성장 도모와 남해안시대를 맞아 도시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전문집행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설립됐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현물출자 220억 원, 포로수용소테마파크 300억 원(준공 후 현물출자), 현물출자 100억 원(거제시가 5년간 매년 20억원 출자)으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총 자본금은 620억 원이며, 조직은 2본부 6팀 123명이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자체 전략사업 추진과 기존 시설관리공단이 맡았던 사업을 추진하는 복합형 공사다. 자체 전략사업으로는 차세대 산업단지 조성사업, 남해안에코리조트 조성사업, 고현항 워트프론트시티 조성사업 참여 등 시 핵심 시책의 추진과 거제스포츠파크 등 16개 분야의 대행사업이다.
시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출범하는 공사 사장 공모에서 전국에서 유능한 전문가들이 응모해 8:1의 경쟁을 뚫고 개발사업에 전문 식견과 경륜, 현장 근무 지휘, 시공 참여 토목전문가인 설 평국(61세) 전 현대건설 전무를 임명했다.
상임이사(경영개발본부장)는 전국 공모에도 6:1의 경쟁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한 시는 재 모집공고를 통해 사장직에 응모했다가 상임이사에 다시 응모한 손병두(58세) 전 (주)동강시스타 대표이사를 최종 임명했다. 이는 기업시스템 도입을 통한 강력한 사업 추진으로 해양관광개발공사가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권민호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비상임이사에는 정봉섭(57세) 한국관광공사 관광아카데미 교수, 조병용(58세) 고려대학정책대학원 초빙교수, 김규원(53세)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임명해 최고의 진용을 갖췄다.
권민호 시장은 “남해안권 개발 지역의 중심지로서 첨단 조선 산업과 연계한 차세대 산업분야, 국제적인 해양관광분야, 친환경적 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을 통한 투자계획을 수립해 친환경적 해양관광도시 구축과 수익 창출로 살기 좋은 거제,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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