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클리닉 혜윰

마음의 고통, 정신분석으로 치유

자신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에 대한 탐색 필요

지역내일 2012-02-13

문패: 주제목:부제목: 눈이 아프면 안과에 가고 배가 아프면 내과에 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마음이 아플 때는 어디를 찾아가야 할까? 친구에게 털어놓기도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해소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한다. 가족에게는 마음 속 갈등이나 고통을 털어놓기가 쉽지 않고, 오히려 가족이기 때문에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을 스스럼없이 함으로써 갈등이 깊어지기도 한다. 

내 마음이 힘들고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어려움이 크다면 압구정역 인근에 있는 ‘혜윰’을 추천하고 싶다. 이곳은 쉽게 풀리지 않는 대인관계, 가족관계, 우울증, 성격장애 등 심리적 고통을 정신분석을 통해 치유하고 있다.  


무의식에 대한 탐구 통해 내적 갈등 극복

우리 내부에는 많은 생각들이 있다. 의식적으로 선명히 파악되는 생각도 있고, 내 안에 있지만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생각들도 있다. 정신분석은 이렇듯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그 동기에 대해 무의식적인 탐색을 하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드는 이 ‘무의식’ 안에 우리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다양한 증상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가 있다고 보았다.

정신분석은 일대일 대화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상담과 비슷하다. 그러나 정신분석 치료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지는 초기 면담을 거친 후에는 본격적인 분석이 시작된다. 내담자는 자유 연상(free association)의 규칙에 따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게 된다. 내담자가 모든 생각을 꺼내놓을 수 있도록 이끄는 데는 분석가의 전문적인 테크닉과 해석 능력이 필요하다. 또 잠재된 욕망이나 경험한 사건(트라우마) 등을 편안히 이야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카우치(couch)를 이용한다.

이러한 분석 과정을 거치면 내담자의 갈등을 상담실 안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분석가가 갈등의 대상이 되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편과의 갈등이 문제라면 남편(갈등)에 대한 이미지, 즉 부부 문제를 끌어와 갈등을 재현하고 그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게 된다.

정신분석 치료는 현실과 관계 속의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태도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일이나 관계에서 현실적인 문제에 압도당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자신의 삶을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리적 갈등에 예민한 청소년기와 여성들에게 더욱 필요

그렇다면 정신 분석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까. 정신분석은 우울증, 불안장애, 히스테리, 강박증, 섭식장애 등과 같은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때 필요한 치료 방법이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어떤 심리적인 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거나 연인이나 가족 등 대인 관계에 어려움이 있을 때, 그리고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경우에 도움이 된다. 

특히 교우 관계나 부모와의 갈등, 학업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부모들은 그 심각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며 사춘기를 넘기는 일종의 통과의례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청소년기는 일생일대에 처음으로 자신과 대면하게 되는 시기이며 일생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정신적 갈등 문제를 간과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그로 인해 형성되는 성격과 자아는 평생 이어지게 된다. 

또 부부 간의 갈등이나 고부 갈등, 자녀와의 관계 등에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여성들도 많다. 그런데 엄마들이 이런 갈등으로 우울증 등을 겪게 되는 경우 그로 인해 아이까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흔히 엄마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한다. ‘혜윰’의 맹정현 박사는 “가정이 탄탄하지 않는 경우 아이에게도 큰 문제가 된다. 엄마의 존재는 가족의 행복과 아이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문제가 있을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혜윰’은 ‘생각’이란 뜻의 순우리말이다. 내 안에 있는 낯선 생각들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서부터 내 안의 더 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시작된다. 심리치료는 보통 일주일에 2번 정도 내방하여 진행된다. 약물치료와는 달리 심리에 대한 작업이므로 수개월에 걸쳐 이루어진다.


맹정현 박사


파리Ⅶ대학 정신분석학 박사
파리Ⅷ대학 정신분석학 석사
Section clinique de Paris 수료
Ecole de la cause freudienne 교육분석


문의 (02)511-3368 www.heyum.org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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