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서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그 기능이 퇴화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지금의 모습을 갖기까지 좀 더 나은 삶과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니 퇴화된 부분도 있고, 진화한 부분도 있다. 우리의 모든 감각을 관장하는 뇌의 경우 퇴화보다는 점점 진화하는 신체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의 감각이라는 것이 모두에게 일정하게 분배되어 있지는 않다. 촉각, 미각, 후각, 청각, 시각 그리고 운동, 정서감정, 학습, 기억 등 한 영역에서 뛰어남을 보이는 경우 그 기능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감각도 있겠지만 인간은 커 가면서 배우고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좀 더 원하는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주도적인 학습을 원한다. 여기에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억하는 데는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 것 , 지루한 것보다는 재미있는 것을 훨씬 좋아한다. 글만 나열되어있는 것보다는 이미지로 정리해서 보여주면 이해도 빠르고 기억하기도 좋다. 그림이 보여주는 위치감 또한 기억하는 것을 도와준다.
이러한 이미지를 통한 학습은 기억력을 70% 이상 향상시켜 짧은 시간으로도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으며, 꾸준한 기억력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강화시켜 원하는 정보의 위치를 찾아 활용하여 창의적이면서도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지를 통한 학습과 더불어 시간을 절약하여 공부하는 것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읽기 능력이 있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빨리 읽는 법 혹은 그런 기능을 익히는 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체계화된 읽기 방식을 통해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이해능력을 개발하여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읽는 속도가 느리면 싫증도 금방 느끼고 이해도가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빨리 읽는다고 무조건 이해도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 뇌의 읽는 기능을 계속 개발시켜 이해능력발달과 더불어 읽는 속도도 빨라져야 주도적 리딩 학습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창의적이면서 주도적인 학습은 그냥 되는 것은 아니다. 올바른 방법을 통해 배우고 반복하여야 한다. 잠자는 사자를 건드리면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쳐야겠지만 잠자는 감각을 건드렸을 때는 머릿속에서 뭔가 반짝이며 불이 켜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브레인온코리아
이현정 관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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