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역 근처에 위치한 생선구이 전문점 ‘어해쌈’은 여러 종류의 등푸른 생선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지하철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도 이곳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또 10개의 다양한 크기의 룸과 넓은 실내 좌석을 구비,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외식이나 직장, 단체 모임에도 손색이 없다.
어해쌈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특선으로 무한리필 생선모듬구이를 제공한다. 1인 기준 1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고등어와 삼치, 꽁치는 물론 갈치와 조기까지 푸짐한 생선구이를 만날 수 있다. 모듬생선구이는 함께 제공되는 김과 다시마 등을 이용해 쌈을 싸서 먹으면 더욱 맛있는데,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생선을 김에 올리고 부추무침을 곁들여 밥과 함께 쌈으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김으로 쌈을 쌀 경우는 간장소스에 찍어 먹고, 다시마를 이용해 쌈을 쌀 경우는 초고추장을 곁들이면 된다.
5시 이후에는 무한리필 생선구이가 제공되지 않는 대신 모듬생선구이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가 제공된다. 신선하고 아삭한 샐러드와 제철을 만난 과메기, 신선한 굴과 소라회 등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든든해지는 듯하다. 또 배추를 넣어 시원하게 맛을 낸 된장국까지 곁들이면 밥 한 그릇이 뚝딱, 밥도둑이 따로 없다. 기본 먹거리로 입맛을 살린 후엔 본격적인 생선구이 먹기에 도전해보자.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고등어와 삼치는 고소하고 담백함이 느껴지고, 갈치는 제대로 살이 올라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 꽁치는 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조기는 부드러워 입안에 영양을 듬뿍 담은 듯하다. 맛도 맛이지만 푸짐한 양은 어른 4명이 먹어도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어 더욱 좋다.
●메뉴: 무한리필 생선구이 1만원(1인 기준), 회정식 1만5000원, 모듬생선구이 3만원, 생우럭탕 3만원, 갈치조림/고등어조림 3만원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휴무일: 명절휴무
●주차: 전용주차공간
●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02-5 2층
●문의: 031-423-4581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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