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보육과 교육, 일자리 창출을 2012년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정책을 소개한다.
가장 큰 이슈는 만4세 이상 무상보육 지원이다. 전국 최초로 만4세 어린이를 둔 부모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월 17만7천원씩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셋째 자녀 출산 시 출산장려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는 임신 기간 3개월 동안 엽산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입양아동 양육수당 지원비 역시 매달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13곳이 새로 늘어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는 근무환경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일자리 관련 지원도 발표했다. 청년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대상이 29세 이하에서 35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확대되며, 선발 인원도 200명에서 500명으로 늘어난다.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도 있다. 2천6백여 중증장애인 가구에는 전등과 TV 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켰다 끌 수 있는 만능리모콘이 제공되며, 90세 이상 어르신의 화장시설 사용료와 20년간 자연장지 사용료가 지원된다. 이외에도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시민자율 선택요일제가 시행된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세 5%,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2개 학과에서 석.박사과정 110명이 수업을 받게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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