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밥을 잘 안 먹는다.
2. 때로 복통을 호소한다.
3. 간혹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다는 표현을 한다.
4. 뼈의 다른 측면 치아가 부실하거나 손톱이 깨지거나 피부가 거칠하다.
5. 밤에 고통을 호소하면서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한다.
6. 어린이들에게서 조금만 걸으면 업어달라고 한다.
7. 걸을 때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성장부진통 아이들은 이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하게 될 즈음이면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다리가 아파요’. ‘힘들어서 못 걷겠어요!. ‘무릎을 주물러 주세요’의 통증을 호소하고 때로는 다리가 아파서 자다 깨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호소하는 다리의 통증에 의문을 가졌다가도 성장통이라 하면 어쩔 수 없구나 하며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무럭무럭 잘 자라는 아이들은 소리 소문 없이 쑥쑥 자란다. 그러나 성장의 장애를 받고 있는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자라는 것이다. 성장통이란 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성장부진통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성장기에는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한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골고루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무릎 발목 고관절 등에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고 때로는 염증까지 동반된다. 영양결핍 혹 순환의 장애가 ‘성장통’의 원인인 것이다.
간혹 사춘기가 가까운 아이들에게 “여지 껏 네가 배 아프고 다리가 아팠던 만큼은 성장을 못하고 손해 본 것이란다.” 라고 말해야 하는 순간만은 의사, 한의사, 부모들이 잘못했구나 하는 후회가 생긴다. 때를 놓친 안타까움과 어른들의 무지함, 성장통 이라고 웃으면서 말했을 사람들이 미워진다.
이렇게 성장에 방해를 받는 경우에는 치료의 대상이 되며 치료가 되면 키가 크는 경우가 많다. 어린아이들이 성장의 방해인자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적절한 영양공급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자신이 하늘로부터 받은 성장치, 즉 클 수 있는 만큼은 모두 클 수 있다.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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